‘컴백’ 윤현상, 신곡 ‘실루엣’ 포함 미니2집 ‘애티튜드’ 전격 발표

입력 2017-09-14 14:38  




싱어송라이터 윤현상이 소속사 이적후 1년 7개월만에 선보이는 컴백작이 비로소 베일을 벗는다.

윤현상은 14일 오후 6시 멜론을 포함한 각 온라인 음원사이트에 두 번째 미니음반 <애티튜드(Attitude)>를 전격 발표하고 본격적인 컴백 활동에 들어선다.

앞서 윤현상은 지난 6월 인디 레이블 문화인(文化人)으로 이적해 화제를 모아왔다.

그의 이번 신보는 문화인으로 이적한 뒤 처음 나오는 것이자, 지난 2016년 발표한 디지털 싱글 ‘뭔가 될 것 같은 날’ 이후 1년 7개월여 만에 나오는 것이어서 특히 리스너들의 기대가 크다.

윤현상은 이번 컴백작에서도 작사, 작곡, 편곡, 프로듀싱 등을 도맡는 등 자신의 색깔을 뚜렷이 드러냈다.

오랜만에 발표되는 신작 <애티튜드>는 슬로우잼, 재즈팝, 네오 소울, R&B, 발라드 등 다양한 장르와 실험적 시도를 거친 6개 트랙으로 구성됐다. 윤현상이 직접 작사?작곡?편곡과 전반적인 프로듀싱을 담당, 오랜 시간 심혈을 기울여 작업해 온 만큼 윤현상의 아티스트적 면모를 증명할 ‘홀로서기’같은 음반으로 다가선다.

타이틀 곡은 고심 끝에 ‘실루엣(Silhouette)’으로 낙점됐다. 사랑에 빠진 이의 실루엣을 상상해 가사로 옮긴 곡으로, 1990년대 클래식한 비트와 풍부한 코러스, 촘촘한 섹션을 두루 담은 네오소울, R&B 장르의 곡이다. 힘있는 음색과 압도적 사운드가 두 귀를 사로잡는 가운데 오랜 공백 끝 더욱 깊은 감성으로 돌아온 윤현상의 진가를 만나볼 수 있는 곡이기도 하다.

이 밖에도 억지로 밀어낸 사랑의 후회를 담은 ‘난 널’, 노랫말의 끝 글자를 끝말잇기처럼 풀어 이별의 아픔 표현한 ‘끝 글자’, 가수 스텔라장이 내레이션 참여한 ‘노 모어 워즈(No more Words)’ 등 다양한 시도를 거친 다채로운 장르의 곡들이 수록되었다.

윤현상은 이번 컴백에 대해 “새 음반 <애티튜드>는 저에게 있어 새로운 도전은 아니다"며 "원래부터 좋아하고 즐겨 듣던 음악 스타일을 표현하는 과정이었던 만큼 즐거운 작업이었다”고 작업 소감을 피력했다. 이어 “나 자신이 가지고, 느끼고 있는 태도와 사고방식 등 모든 면들을 내가 표현하는 ‘애티튜드’ 안에 담았다”고 소개했다.

주목 받는 싱어송라이터 윤현상은 2011년 방송된 SBS ‘K팝스타’ 시즌 1 출연으로 처음 얼굴을 알렸다.

이후 2014년 정식 데뷔음반 <피아노포르테>를 발표, 가수 아이유와 함께한 듀엣 곡 ‘언제쯤이면’이 음악 팬들의 사랑을 받으면서 국내 인기 싱어송라이터로 각광받았다. 이후 신현희와김루트, 우효 등이 소속된 인디 레이블 문화인으로 소속사를 전격 이적하면서 새로운 음악 활동의 시작을 알렸다.

한편 윤현상의 미니 2집 <애티튜드>는 14일 오후 6시 국내 최대 음악사이트 멜론을 비롯한 각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동시 공개된다. 오는 28일부터는 각종 오프라인 음반 매장에서도 만날 수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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