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앤비 프로듀서 진보의 새로운 감성이 공개된다. 박재범이 피처링으로 참여한 `KRNB2` 파트2의 첫 싱글 `그대와 단 둘이서`가 15일 오후 6시 정식 발매되는 것.
1986년 발표된 `그대와 단 둘이서`는 빛과 소금의 장기호가 작사, 작곡하고 김현식이 부른 곡. 진보와 박재범은 원곡에 로맨틱하고 달콤한 사운드를 녹여 현대적인 알앤비로 재해석 했다.
원곡이 담백한 가사와 깔끔한 편곡으로 사랑을 표현했다면 진보와 박재범의 `그대와 단 둘이서`는 풍성한 관현악 연주 위에 낭만이 넘치는 진보의 끼와 달콤한 박재범의 목소리가 어우러져 새로운 매력을 선사한다.
특히 `그대와 단 둘이서`를 통해 그간 도시적이고 세련된 팝 알앤비를 보여줬던 박재범에게서 클래식한 멋을 발견하는 것은 물론 진보와의 아름다운 하모니를 동시에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KRNB2`는 세대를 넘나들며 사랑받고 있는 K-POP 히트곡들을 진보 특유의 색깔로 재해석해 리메이크하는 프로젝트로, 지난 2012년 시도한 `KRNB`를 잇는 두 번째 작품이다.
앞서 공개된 파트1의 경우 고(故) 김성재의 `말하자면`을 시작으로 015B의 `아주 오래된 연인들`, 윤수일의 `아파트`, 트와이스의 `TT` 등 80년대부터 최신 히트곡까지, K-POP의 역사와 발전, 추억을 공유할 수 있는 트랙들을 자신만의 독특한 음악색으로 풀어내 호평을 받았다.
진보와 박재범의 `그대와 단 둘이서`로 시작을 알리는 `KRNB2` 파트2는 곡의 매력과 관심도를 더욱 집중시키기 위해 한곡씩 공개할 예정. `KRNB2` 프로젝트를 이끄는 에잇디크레이티브와 슈퍼프릭레코드는 매달 국내 알앤비씬을 대표하는 아티스트들이 참여한 싱글을 발표하면서 앨범의 규모감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 계획이다.
`KRNB2` 프로젝트의 주인공인 진보는 2014년 제11회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알앤비소울 노래상을 수상한 알앤비 프로듀서 겸 싱어송라이터다. 빈지노, 이센스, 자이언티, 크러쉬, 피제이, 후디, 도끼 등 다양한 실력파 아티스트들과의 꾸준한 협업은 물론 f(x), 샤이니, 방탄소년단, 레드벨벳 등의 프로듀서로 맹활약하며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아티스트다.
한편 박재범이 피처링으로 함께한 진보의 초대형 프로젝트 `KRNB2` 파트2의 첫 싱글 `그대와 단 둘이서`는 15일 오후 6시 정식 발매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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