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기 병풍-마라도간 김흥국-센 시어머니 서권순, ‘백년손님’ 시청률↑

입력 2017-09-15 15:39  



마라도에 찾아온 ‘예능 치트키’ 김흥국이 ‘자기야-백년손님’ 시청률 상승을 이끌었다.

15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밤 방송된 SBS ‘자기야-백년손님’(이하 ‘백년손님’) 시청률은 1부 평균 7.1%, 2부 8.7%, 최고 9.3% (이하 수도권 가구 기준, 전국 평균 1부 6.4%, 2부 7.3%)로 2부 기준 지난 주 대비 시청률이 1.1% 상승하며 동 시간대 시청률 1위에 올랐다.

이날 ‘백년손님’에서는 고가의 진품이라고 믿었던 병풍이 `7만 원` 가치인 것으로 알려져 크게 실망한 이만기와 김흥국-김환 아나운서가 함께 시간을 보낸 마라도 박서방네, ‘장수 사진’ 촬영으로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안긴 ‘자은도 최서방’ 최종화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박서방과 해녀 장모는 마라도를 찾은 김흥국과 김환에게 ‘수박쌈’과 ‘성게 국수’를 대접해 눈길을 끌었다. 장모는 "수박에 쌈장을 발라서 먹어 봐라. 수박과 같이 밥을 먹으며 맛있다"고 말해 모두를 어리둥절하게 만들었다. 이어 박서방은 마라도의 명물인 성게 국수를 대접했고, 이에 김흥국은 흡족해하며 해병대 후배인 박서방에게 "해병대 구호를 대고 먹자"라고 말했다. 이에 군기가 잔뜩 들어간 박서방은 구호를 외쳤지만 김흥국은 "우리때랑은 다르네~"라며 국수에만 관심을 가져 웃음을 자아냈다.

이튿날, 해병대 출신 김흥국과 박서방, 체대 출신 김환 아나운서와 고서방이 팀을 짜 ‘족구 대결’이 벌어졌다. 비 온 뒤 젖은 땅 덕분에 경기 내내 본의 아닌 ‘몸 개그’가 이어져 폭소를 자아냈다. 이어 해녀 장모와 김환, 김흥국, 박서방은 거짓말 탐지기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김환은 박형일에게 “김흥국이 와서 행복하다”라는 질문을 던졌다. 박형일은 “그렇다”고 말했으나 거짓으로 나왔다. 김흥국이 “내가 마라도 온게 불편했냐”고 묻자 박형일은 소리를 지르며 김흥국의 눈치를 살펴 시청자들을 웃게 했다. 김흥국 역시 “나는 마라도에 또 올 것 이다”라는 질문을 받았다. 김흥국은 59년생 동갑내기인 “‘여사친’이 생겨 좋다”며 “다시 올 것”이라고 말했지만 이 역시 거짓으로 나와 모두를 폭소케 했다. 거짓말 탐지기로 김흥국의 진심(?)이 드러난 장면은 분당 시청률이 9.3%까지 치솟으며 이 날 방송의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한편, 자은도 최 서방은 이 날 `장수 사진` 촬영으로 스튜디오를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일반 천일염보다 노력도 더 들어가고 가격도 10배 비싼 `씨소금` 만들기에 나섰던 최서방은 염전 노동에 이어 20년 차 사진사인 자신의 재능을 살려 동네 어르신들의 장수 사진을 찍어드리기로 마음먹었다. 양복과 한복 등 가장 좋은 옷을 차려 입고 찾아오신 어르신들의 모습과 그런 어르신들의 머리, 옷매무새까지 세심하게 만져주며 편안한 모습을 유도하는 최서방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어르신들이 모두 돌아간 뒤 최 서방의 장인도 사진을 찍겠다고 나섰다. 최종화의 장인은 “내 나이가 내일 모레 70이다. 오래 살고 싶으면 장수사진을 찍어놔야 할 것 같아서 찍었다” 밝혀 출연진의 눈시울을 붉혔다. 장인의 장수 사진을 찍고 싶지 않았던 심경을 밝히며 건강을 기원한 사위의 마음과 수술 후 인공 심장을 단 아버지의 마음을 읽은 딸 안나영 씨의 눈물 등 장수 사진에 담긴 감정들이 그려져 모두를 뭉클하게 했다.

아울러 ‘백년손님’ 스튜디오에는 드라마 속 시어머니 역할로 유명한 배우 서권순과 못난 사위 역을 주로 맡았던 개그맨 이정수가 출연해 관심을 모았다. 서권순은 호피 무늬 옷을 입고 출연해 드라마 속 시어머니 연기를 생생히 보여줘 모두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었다. 이어 성대현과 김환의 얄미운 발언에 시어머니 캐릭터로 일침을 가하는 등 내내 웃음을 자아냈다. ‘자기야-백년손님’은 매주 목요일 밤 11시 10분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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