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석란정 화재, 소방관 처우 개선 문제 ‘시끌’

입력 2017-09-18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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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석란정 화재 진압 중 소방관 2명이 사망하자 평소 소방관의 처우 개선에 대한 문제도 다시금 불거졌다.
17일 석란정에서 화재를 진압하던 소방관 2명이 정자 붕괴로 생을 마감했다.
같은 날 소방본부 관계자는 "문화재를 보존하겠다는 마음에서 이런 일이 생긴 것 같다"라며 "적극적으로 조사에 착수하겠다"고 전했다.
이 같은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문제가 많았던 소방관들의 처우를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지난 14일 SBS 라디오 `김성준의 시사 전망대`에서는 정은애 119센터장이 출연해 소방관들의 현실을 지적했다.
당시 정 센터장은 "당시 건물 화재 진압 중 문을 부순 적이 있다. 그런데 다 진압 한 후 손해배상을 요구하시더라"라고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어 "이러한 부분에서 위축이 될 수 있다"며 "소방법 개정이 하루속히 관련 법안에 마련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사진=YTN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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