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장남 마약 연루 사건 (사진=연합뉴스)
경기도지사 남경필의 장남이 마약 사건에 연루되면서 과거 장남의 후임병 폭행사건까지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2014년에는 남경필 지사 장남인 남모 상병은 포천지역 6사단 복무 시절 후임병을 폭행하고 성추행한 혐의로 군 당국에 불구속 기소돼 조사를 받았다.
남경필 장남은 일과 훈련을 제대로 못 한다는 이유로 후임병 A 일병의 턱과 배를 주먹으로 수차례 때려온 혐의를 받았다.
또 남 상병은 전투화를 신은 상태로 B 일병을 차거나 욕설을 했고, C일병을 뒤에서 껴안거나 손등으로 바지 지퍼 부위를 치는 등 성추행한 혐의를 받았다.
당시 남 상병은 가혹 행위에 대해서는 인정했으나, 성추행 혐의는 "장난이었다"며 부정했다.
이와 관련, 남경칠 지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제 아들이 군복무중 일으킨 잘못에 대해서 피해를 입은 병사와 가족분들에게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며 "아버지로서 저도 같이 벌을 받는 마음으로 반성하고 뉘우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경필 장남은 후임병 폭행 사건 후 3년 만에 마약 사건에 연루됐다. 남경필 지사는 또다시 페이스북에 사과글을 남기며 "국민과 도민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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