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 이사장, 공관병 갑질 떠오르는 이유...“아들 같아서 때렸다?”

입력 2017-09-18 13:22  



새마을금고 이사장의 상습 폭행 사건이 최근 논란을 불러일으켰던 공관병 갑질 사건과 함께 비난을 받고 있다.

18일 YTN은 안양 북부 MG 새마을금고 이사장이 지각한 직원을 폭행한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이사장은 "제발 정신 좀 차리라고 부모가 자식을 아끼는 마음, 그 마음 밖에 없었다. 그것도 때렸다면 때린 거라며" 폭행 사실을 일부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식 같아서 때렸다”는 해명에 네티즌은 최근 벌어졌던 ‘공관병 갑질’ 사건과 흡사하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앞서 벌어진 ‘공관병 갑질’ 사건에서 박찬주 제2작전사령관의 부인 전모씨는 "그냥 아들같이 생각하고 했지만 상처가 됐다면 죄송하다"고 말한 바 있다.

전씨는 `(본인이 던진) 썩은 토마토나 전을 맞았던 공관병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는가`라는 질문에는 "그런 적은 없다"고 답했다. 또 `본인이 여단장급이라고 생각하는가`라고 묻자 "아니다, 절대 아니다"라며 강하게 부인했다.

사진=YTN 뉴스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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