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손지창이 아버지를 언급하면서 그의 가정사가 재조명 된다.
17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한 손지창은 아버지 임택근 아나운서에 대해 "기억이 전혀 없다"고 말했다.
손지창은 "(아버지와 어머니가) 같이 살지 않았기에 이모부가 아버지 역할을 해줬다"면서 "그래서 내 성도 이모부 성이다. 내 아이들도 같은 성이고 바꿀 생각은 없다"고 아픈 가정사를 고백했다.
어릴 적 아버지의 부재 탓에 손지창은 좋은 아버지가 되기 위한 시행착오를 겪었다고. 그는 "엄한 아빠가 좋은 아빠는 아니고 너무 친구 같이 하면 좋은 건 아닌 것 같다. 어려웠다"고 말했다.
이에 이선미 여사는 "친구 같은 아빠가 돼라"고 조언했고, 손지창 역시 "지금은 같이 (친구처럼) 논다"고 말했다.
한편, 손지창 아버지는 임택근 아나운서로, 1951년 중앙방송국(KBS 한국방송공사의 전신) 아나운서로 활동을 시작해 1961년 문화방송(MBC)으로 이직해 MBC 아나운서 실장과 상무, 전무이사를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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