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가 주목하는 그들이 돌아온다.
지난 5월 ‘2017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저스틴 비버를 꺾고 톱소셜아티스트 부문 수상의 영광을 안으며 세계적인 가수로 발돋움한 보이그룹 방탄소년단(랩몬스터, 진,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이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갈 준비를 마쳤다.
방탄소년단은 18일 오후 6시 새 미니앨범 ‘LOVE YOURSELF 承 Her’를 발매한다. 지난 2월 발매한 ‘WINGS 외전: YOU NEVER WALK ALONE’ 이후 7개월 만이다.
18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롯데호텔서울에서 새 미니앨범 ‘LOVE YOURSELF 承 Her’ 발매기념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방탄소년단은 “이번 앨범은 ‘화양연화’, ‘윙스’를 잇는 시리즈다. 11곡이 수록되어 있다”며 “하나의 분기점이 될 앨범이지 않을까 싶다”라고 미니앨범 ‘LOVE YOURSELF 承 Her’를 소개했다.
이번 앨범은 예약 판매 6일 만에 선주문량 105만장을 돌파, 보이그룹 선주문 신기록을 경신하는 등 관심도가 매우 높다. 105만장은 70만장의 선주문량을 기록한 ‘WINGS 외전: YOU NEVER WALK ALONE’ 보다도 무려 35만장 증가한 수치로 방탄소년단은 데뷔 후 처음으로 단일 앨범으로 밀리언셀러에 등극하게 된다.
방탄소년단은 “처음 선주문량을 듣고 깜짝 놀랐다. 많은 분들이 사랑해 주시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팬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방탄소년단은 국내뿐 아니라 미국 빌보드와 세계 아이튠즈 차트 등 글로벌 음악 차트 정상을 석권하며 한국 대중음악의 새 역사를 쓴 실력파 그룹이기에 컴백 전부터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앨범 발매에 앞서 K팝 가수 최초로 미국 최대 온라인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을 통해 신보 예약 판매를 진행, CDs & Vinyl 부문 베스트셀러 1위에 K팝 가수 최초로 등극하는 등 신기록을 세웠다. 때문에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진입 순위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화양연화’ 시리즈로 음원 차트 상위권을 휩쓴 데 이어 지난해 10월 발매한 정규 2집 앨범 ‘WINGS’부터 지난 2월 발매한 ‘WINGS 외전’까지 국내 음원 차트 1위 석권뿐 아니라 전수록곡 줄세우기라는 쾌거를 이룬 방탄소년단이 이번 신보를 통해 역사적인 성적을 기록할 가능성은 매우 높다.
방탄소년단은 “앨범이 나올 때마다 목표에 대한 질문을 받으면 항상 ‘빌보드 핫100에 들어가는 게 목표다’라고 말씀 드린다”며 “빌보드 핫100에 들어가려면 앨범도 많이 팔리고, 음원 스트리밍, 라디오 플레이가 잘 돼야한다. 미국에서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들었다. 빌보드 핫100에 꼭 들어가고 싶다”고 전했다.
방탄소년단은 이어 “음원이 공개되고 나면 음원차트 1위 뿐 아니라 많은 분들께 사랑 받고 싶다”고 덧붙였다.
방탄소년단은 오는 10월 중순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첫 일본 돔 콘서트를 개최하며, 12월에는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2017 BTS LIVE TRILOGY EPISODE Ⅲ THE WINGS TOUR THE FINAL’을 개최, 지난해부터 북남미, 동남아, 호주, 일본 등 전 세계 10개국 17개 도시에서 32회 공연으로 이어져온 대규모 `윙스 투어`의 대미를 장식한다.
방탄소년단은 “많은 팬들을 뵙고 싶다. 예능과 여러 곳에 얼굴을 비추려고 하고 있다”고 전했다.
가장 강력한 음원 파워를 지니고 있다고 평가받는 방탄소년단이 어떤 음악으로 세계 음악 팬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줄 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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