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스카이라이프가 20∼30대 1인 가구를 타깃으로 한 무약정 맞춤형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텔레비`(TELEBEE)를 출시했습니다.
텔레비가 제공하는 30여개 채널 가운데, 경제 채널은 한국경제TV가 유일하게 포함됐습니다.
스카이라이프는 오늘 서울 상암동 본사에서 텔레비 출시 기자간담회를 열고 세계 최초로 중국 샤오미 셋톱박스인 `미박스`에 구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인 `누가OS`와 스카이라이프의 사용자환경(UI)을 탑재한 텔레비를 공개했습니다.
텔레비 박스는 현재 국내에 출시된 OTT 박스 가운데 최초로 고화질의 4K해상도와 HDR(하이 다이내믹 레인지) 콘텐츠를 지원합니다.
텔레비는 약정 없이 원하는 채널을 골라보는 것도 가능합니다. 지상파, 종합편성채널 등 8개 채널로 구성된 기본팩은 월 3천300원이며 영화, 연예오락, 스포츠 등 약 30여개 채널은 채널당 월 550원을 내면 선택적으로 시청할 수 있습니다.
스카이라이프는 "채널 선택은 어느 유료방송사도 도입하지 못했던 새로운 방식으로 시청자에게 방송패키지가 아닌 채널선택권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텔레비는 유튜브, 왓챠플레이, 네이버 V LIVE, 페이스북 비디오 등의 다양한 콘텐츠를 TV 화면으로 크게 즐길 수도 있습니다.
텔레비 박스의 가격은 8만9천원이며, 스카이라이프는 텔레비 출시를 기념해 오는 24일까지 인터넷 쇼핑몰 옥션에서 텔레비(TELEBEE) 박스를 구매한 신규고객을 대상으로 7만원 상당의 텔레비, 왓챠플레이, 해피독플러스 무료시청권을 제공합니다.
또 연말까지 서비스 가입 고객에게 선택 채널 금액을 월 110원에 제공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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