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우박(사진=연합뉴스)
강원 춘천도 우박이 떨어져 피해가 잇따랐다.
19일 오후 2시 30분께 강원도 춘천시 신북읍과 동면, 우두동 일대에 돌풍과 함께 지름 2∼3㎝에 달하는 우박이 20여 분간 내렸다. 이 때문에 수확을 앞둔 배추밭 등 농작물에 피해가 속출했다.
동면의 한 직원은 "이날 오후 2시 30분부터 크게는 밤톨만 한 우박이 떨어져 수확을 앞둔 배추밭에 피해가 잇따랐다"며 "정확한 피해규모는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우박은 상층에 차가운 공기와 하층에 따뜻한 공기가 만나 온도 차가 생기면서 대기 불안정으로 생기는 것이 주요 원인으로 알려졌다.
춘천시는 이날 오후 재난 문자를 통해 돌풍, 낙뢰, 우박이 일부 지역에 발생할 수 있으니 농작물 관리와 안전해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춘천시는 농작물 등 피해를 집계하고 있다.
한편, 이날 춘천지역 이외에도 경기도 의정부, 충북 청주 등 전국 곳곳에 우박이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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