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농도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그야말로 뜨겁다.
그도 그럴 것이 19일 오전부터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되면서 전국에서 지역적으로 시차를 보이면서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였기 때문.
미세먼지 농도는 이 때문에 이 시간 현재, 주요 포털 실검 1위를 차지하는 등 누리꾼들의 뜨거운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퇴근을 앞둔 직장인들은 관련 뉴스를 실시간으로 접하면서 “퇴근길이 두렵다” “마스크가 없는데 하나 구입해야 하나?” 등의 의견글을 SNS 등에 남기고 있다.
현재 서울과 경기도 등은 짙은 안개와 격한 미세먼지가 합쳐져 시야가 좋지 않다. 서울 광화문 광장 인근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한 보행자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을 정도.
며칠 동안 파란색을 자랑하던 북악산 위의 하늘은 잿빛으로 바뀌었고, 며칠 간 잘 보였던 서울 N 타워 역시 시야에서 사라지는 등 시민들은 한결 같이 “숨이 갑자기 막히는 기분”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한편 이 시간 현재 서울 100㎍, 경기 114㎍, 인천 110, 세종 108㎍, 대정114㎍ 등 전국 대부분 지역의 미세먼지 수치가 경계단계인 100100㎍를 넘어섰다.
환경부는 미세먼지는 지름에 따라 10마이크로미터(㎛) 이하의 작은 먼지를 PM10이라 하고, 2.5㎛ 이하의 작은 먼지는 PM2.5로 분류하는데, 미세먼지의 경우 보통은 31~80㎍/㎥, 나쁨은 81~150㎍/㎥인 경우를 말한다. 초미세먼지에서는 보통이 16~50㎍/㎥, 나쁨이 51~100㎍/㎥의 분포를 나타낸다.
환경부는 이날 미세먼지 농도의 원인을 "국외 미세먼지 유입"을 원인으로 규정했다.
미세먼지 농도 이미지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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