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ump talks to the United Nations.
오늘 새벽에 마감한 뉴욕 3대 지수, 동반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아주 좋은 흐름 보여줬습니다.
9월 19일 뉴욕 증시는 상승세로 출발해 심한 변동성을 보이며 출렁거리는 듯 했으나 결국 모두 오르는 모습이었는데요,
먼저 다우지수는 전일보다 0.18% 오르며 22370선에서 마감됐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0.1% 상승했고
S&P500지수, 지난 주말 2500선을 돌파한 이후 쭉 오름세 이어가고 있습니다.
시장은 오늘부터 이틀 일정으로 시작되는 연준의 fomc 정례회의에 집중하는 모습인데요,
전문가들은 연준이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고, 기존보다 구체적인 자산 축소 계획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이 유엔 기조연설에서 북한에 대한 강경한 발언을 쏟아냈습니다.
“미국은 엄청난 힘과 인내가 있지만, 미국과 동맹국들을 방어해야 한다면, 북한을 파괴하는 것 외에 다른 대안은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는데요,
다만 우려와 달리 시장 영향은 제한적이었다는 평가입니다.
이번에는 일제히 상승 마감한 유럽 확인해 보시면요, 글로벌 증시 호조에 힘입어 유럽증시도 소폭 올랐습니다.
다만 미국 fomc 회의를 앞두고 투자자들이 다소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는데요,
연준의 정책 결정으로 인해 글로벌 증시와 통화, 금과 같은 자산에 어떤 변화가 생길지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먼저 범유럽 스톡스600 지수는 전일 대비 0.04% 오른 382.12에 거래 마쳤습니다.
독일 닥스 지수는 0.02% 상승해 강보합권에서 마감됐고요, 프랑스 꺄끄 지수도 역시 전장 대비 0.16% 높아진 5237선에서 종가 형성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아시아지역 확인해보겠습니다.
먼저 중국입니다. 상해종합지수는 전일대비 0.18% 내린 3356.65에 거래 종료했습니다.
유동성 우려가 지속되는 가운데 fomc를 앞두고 이익실현 매물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중국 전문가들은 분기말 은행 점검과 다음달 초 중추절 연휴로 인해 높아지는 유동성 수요를 감당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어제 중국 증시에서는 부동산주를 제외하고 거의 전부문이 하락하며 약보합권에서 마무리됐다는 분석입니다.
다음, 일본 확인해보겠습니다. 경로의 날 연휴를 마치고 3일만에 개장한 닛케이 지수는
글로벌 증시 강세에 맞춰 상승 출발하며 오름폭을 계속 확대했습니다.
결국 전날대비 1.96% 상승하며 8월 7일 이후 처음으로 2만선을 회복하는 모습 보였습니다.
두가지 이유를 들 수 있겠는데요, 연휴 동안 미국의 장기 국채 수익률이 오르고 엔화 약세가 지속됐습니다.
이에 따라 환율에 민감한 금융 및 자동차주가 지수 오름세를 이끌었다는 평가입니다.
더불어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조만간 중의원을 해산하고 10월 즈음에 조기 총선을 치를 것이라는 보도도 증시를 부양했습니다.
만약 집권 자민당이 승리할 경우 아베 총리의 입지가 강화돼 현 구로다 일본은행 총재의 연임 가능성이 높아지는데요,
대규모 양적완화 정책인 ‘아베노믹스’가 유지될 수 있을지에 투자자들은 특히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상 글로벌 시황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한국경제TV 전세원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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