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기 동부그룹 회장은 평소 임직원의 경조사를 수시로 챙긴 것으로 알려졌다. 김준기 회장은 평소 “직원의 슬픔은 나의 슬픔이고, 직원의 기쁨은 나의 기쁨”이란 경영마인드를 실천해왔다.
특히 김준기 회장은 회사를 떠난 임직원을 다시 채용하거나 경조사를 가급적 챙기면서 ‘한번 맺은 인연은 끝까지 가는 의리’를 지키는 경영행보를 걸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동부 임직원은 김준기 회장을 단순한 ‘그룹의 총수’를 넘어 ‘멘토(Mentor)’로 여긴다는 이야기까지 있을 정도였다.
하지만 이런 김준기 회장이 여비서를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해당 혐의를 입증할 만한 증거 영상까지 제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동부그룹 측은 김준기 회장과 여비서 사이에 신체접촉은 인정하면서도 “상호 동의 하에 이뤄졌다”는 해명을 내놓으면서 더욱 뜨거운 비난을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TV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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