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추진 잠수함, 누가 한반도에서 전쟁 꿈꾸나?

핵 추진 잠수함 배치?靑 "`한·미 핵추진 잠수함 韓보유 합의` 보도, 사실무근"
핵추진 잠수함 추진, "양국 간 어떤 형태의 합의도 이뤄진 바 없다"



핵잠수함 한미 합의는 진실일까. 이른바 ‘핵 추진 잠수함’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뜨겁다.
그도 그럴 것이 `한국의 핵추진 잠수함 보유에 원칙적으로 한·미가 합의했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가 나왔기 때문.
이에 대해 청와대는 19일(미국 동부시간) “핵추진 잠수함 합의는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날 청와대 출입기자들에게 보낸 메시지를 통해 "지금까지 양국 간에 핵추진 잠수함에 대한 어떤 형태의 합의도 이뤄진 바 없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앞서 한 매체는 한·미가 한국의 핵추진 잠수함 보유에 합의했다면서 문재인 대통령의 뉴욕 방문이 끝나고 나면 적절한 시점에 이런 내용이 공개될 수 있을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 전, “우리나라도 핵추진 잠수함이 필요한 시대가 됐다. 당선되면 미국과 원자력협정 개정 논의를 하겠다”며 핵추진 잠수함의 필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누리꾼들은 “누군가 한반도에서 전쟁을 꿈꾸고 있는 듯” “한반도 위기론을 조성하는 세력이 의도적으로 부채질 하는 듯” 등 다양한 의견글을 개진 중이다.
핵추진 잠수함 이미지 = 연합뉴스 / 사진은 기사내용과 관계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