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비비안(BBAHN)이 KBS2 ‘TV소설 꽃피어라 달순아’ OST ‘조금 더 내곁에’ 음원을 21일 발표한다.
신곡 ‘조금 더 내곁에’는 비비안의 스타일리시 한 감성과 매력을 유지하면서 이별의 아픔과 공허, 허무, 여자의 진심을 서정적인 피아노 멜로디와 함께 풀어낸 곡이다.
‘조금 더 내곁에 있어 주면 안되니 / 아직 난 준비가 않됐는데 / 어느 순간 난 혼자 되어 버렸어 / 믿기지도 않잖아 모든 게 거짓 같아’라며 헤어짐의 아픔을 전하며 ‘웃기만 했는데 너와 나 같이 있을 때면 / 부러울 게 없었는데’라는 노랫말이 더해져 비감한 느낌이 전해진다.
작곡가 필승불패와 가을캣의 공동 작품으로 비비안의 감각적인 목소리와 안정된 가창력이 더해져 세련된 감성의 발라드로 완성되어 드라마의 재미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 한해 드라마 ‘그 여자의 바다’ ‘훈장 오순남’ 등을 통해 꾸준하게 OST 활동을 펼쳐 온 비비안은 언제 어디서 들어도 반가운 목소리로 한번만 들어도 마음 잔잔한 감동을 안겨 주었다.
‘TV소설 꽃피어라 달순아’는 탄탄한 구성은 물론 처음부터 끝까지 몰입하게 만드는 이야기와 홍아름(고달순 역), 윤다영(한홍주 역), 송원석(정윤재 역), 강다빈(서현도 역)의 연기 호흡으로 회를 거듭할수록 시청률이 상승하고 있다.
60년대를 배경으로 주인공 고달순이 온갖 역경을 딛고 구두 장인으로 성공하는 스토리 전개가 흔한 이야기 일지도 모르지만 향토색 짙은 전원적이고 아름다운 풍광을 배경으로 중장년 세대의 향수를 자극하고 있다.
OST 제작사 더하기미디어 측은 “언제나 높은 곡 완성도를 보여주고 있는 비비안의 보컬이 극중 주인공들의 사랑과 이별에 대한 진정성 있는 감동으로 표현된 곡”이라고 설명했다.
KBS2 ‘TV소설 꽃피어라 달순아’ OST 비비안의 ‘조금 더 내곁에’는 21일 정오 국내 음원사이트에서 공개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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