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지진에 이어 일본에도 6.1 규모의 강진이 발생하면서 누리꾼들의 불안감을 높이고 있다.
앞서 지난 7일 규모 8.1의 강진으로 90여 명이 숨진 멕시코에서 19일(현지 시간) 다시 강진이 발생해 최소 217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이후 대만 중앙기상국에 따르면 20일(현지시간) 밤 10시29분께 대만 동부 화롄(花蓮)현 동쪽으로 74.6㎞ 떨어진 해역에서 규모 5.7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진원의 깊이는 15.3㎞로 측정됐다.
동부 타이둥(台東)현과 화롄현에서는 각각 진도 5와 4의 흔들림이 관측되는 등 대만 전역에서 흔들림이 감지됐다.
뉴질랜드 중부지역에서도 20일(현지시간) 오후 2시42분께 남섬 세던 북동쪽 30km 지점의 17km 깊이에서 지진이 발생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는 첫번째 지진 규모를 6.1이라고 밝혔다.
이후 리히터 규모 6.1의 강한 지진이 21일(현지시간) 일본 동해에서 발생했다고 미국연방지질조사국(USGS)이 발표했다. 그러나 쓰나미 경보는 없었다.
진앙은 혼슈 카마시에서 동쪽 281km 지점이고, 진원의 깊이는 약 10km이다.
특히 대륙판과 해양판의 마찰로 지진, 화산활동이 활발해 `불의 고리`로 불리는 길이 4만여㎞의 환태평양조산대 위에 있는 국가들에서 연달아 지진이 발생한 것으로 불안감을 높였다.
사진=연합뉴스TV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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