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지진, 심상치 않은 '불의 고리' 불안↑

입력 2017-09-21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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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에 이어 일본 지진이 발생하면서 `불의 고리`의 심상치 않은 움직임에 이목이 쏠린다.
일본 지진은 21일 새벽(현지시간) 일본 동쪽 바다에서 발생했다고 미국연방지질조사국(USGS)이 발표했다.
리히터 규모 6.1의 강한 지진으로 발생한 이번 일본 지진의 진앙은 혼슈 가마이시 시(市)에서 남동쪽 281km 지점이고, 진원의 깊이는 약 10km이다.
그러나 일본기상청은 쓰나미 경보를 발령하지는 않았다.
USGS는 혼슈 지방에서 약한 흔들림이 느껴졌고, 지진에 따른 손상 위험도 크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번 일본 지진은 200명이 넘는 사망자를 낸 멕시코 강진이 발생한 지 하루 만에 일어났다. 멕시코와 일본은 모두 이른바 `불의 고리`로 불리는 환태평양 조산대 위에 자리 잡고 있다.
앞서 19일(현지시간) 오후 1시 15분께 수도 멕시코시티에서 남동쪽으로 123㎞ 떨어진 푸에블라 주 라보소 인근에서 규모 7.1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날 지진으로 현재까지 최소 138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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