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트 폭력이 사회적 문제로 떠들석 하지만, 폭력 근절의 기미는 좀처럼 보이지 않고 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지난 7월 24일부터 지난달 말까지 39일간 데이트 폭력 집중 신고 기간을 운영해 총 276명을 검거했다. 경찰은 이 중 혐의가 중한 8명을 구속하고, 268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범죄 유형별로는 데이트 폭력으로 인한 상해가 199명(72.1%)으로 가장 많았고, 협박·감금 31명(11.2%)이 뒤를 이었다. 이 외 성폭력 3명, 살인미수 1명, 주거침입 등 기타 42명이다. 피해자는 여성 237명(85.9%), 남성 39명(14.1%)으로, 여성이 대다수다.
특히 검거 사례를 살펴보면 이성 문제로 시작된 말다툼이 흉기를 휘두르는 살인미수 사건으로 번진 것부터 폭행을 수반한 협박 사건까지 다양하다.
경찰은 지난 7월 24일부터 오는 10월 말까지를 `젠더 폭력 근절 100일 계획` 기간으로 정해, 데이트 폭력 근절에 힘을 쏟기로 했지만 이같은 정책이 데이트 폭력의 사전 예방에 효과적인 지는 미지수다.
데이트 폭력 예방과 관련, 네티즌들은 "mick**** 데이트폭력도 범죄라는 인식을 심어줘야 한다", "vero**** 데이트 폭력이 걍 폭력이지. 가정폭력 데이트폭력 싹다 엄벌해야할 폭력임. 왜 아는 사람이라고 봐주는지 모르겠네", "rain**** 이런 문제는 참 풀기도 어려운 문제라고 본다. 예방하기도 어렵고", "youn**** 데이트 폭력 가해자들은 막상 강자 앞에서는 꼼짝못하죠. 그게 비겁하고 웃긴겁니다. 고소하고 나니 세상모르게 조용한데 법이 우스워서 재판이 어찌날지 두고봐야 겠죠. 벌금도 재산에 비율해서 내야 한다고 강력하게 생각합니다. 풀려난 가해자 두려워하는 당한 사람 두렵지 않게"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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