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청와대 제공): 20일 문재인 대통령, 미국 주요 연구기관 대표 접견>
미국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20일 미국 주요 연구기관 대표들과 만나 북핵 대응 관련 심도있는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리처드 하스 미국 외교협회 회장, 토머스 번 코리아 소사이어티 회장, 케빈 러드 아시아 소사이어티 정책연구소장 등 주요 싱크탱크 인사를 공동으로 접견하고, 북핵 문제에 대한 우리 정부의 정책과 입장을 설명하고, 한·미 관계 발전을 위한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북한의 일련의 도발로 인해 조성된 어려운 환경 속에서, 북한의 추가 도발 억제 및 북핵 문제 해결의 진전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을 설명하면서, 우리 정부로서는 대북 제재·압박 강화와 함께 평화적 해결 원칙을 중시하고 있음을 강조했습니다.
이에 싱크탱크 대표들은 북핵 문제를 둘러싼 전략적 구도와 관련국들의 입장에 대해 자신들의 경험과 분석에 기초하여 상세한 의견을 개진하면서, 한미 동맹의 중심적 역할 및 이에 기초한 세밀한 정책 공조, 한·미·일 협력의 지속, 그리고 중국 견인의 중요성을 언급했습니다.
특히 이들 대표들은 "북한의 위협에 대한 대응을 넘어, 북핵 문제의 외교적 해결이 진전을 이루도록 하는 창의적인 구상 마련 및 적절한 여건 조성 노력이 한층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청와대 제공): 20일 문재인 대통령, 미국 주요 연구기관 대표 접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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