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규형 KBS 이사가 이해할 수 없는 기행으로 KBS 노조원들의 분노를 샀다.
KBS 새노조는 20일 SNS를 통해 "KBS 강규형 이사 또 다시 기행 일삼아"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공개했다.
강규형 이사는 조합원의 구호에 리듬 맞춰 두손 번쩍 들며 호응을 했다. 또 환한 미소를 지으며 조합 정책실장을 끌어 안고 보듬어주는 기행을 펼쳤다는 노조 측의 설명이다.
노조는 강규형 이사의 이같은 행동에 대해 "공영방송 정상화를 원하는 KBS구성원들의 진심을 이런식으로 조롱하는 강규형 교수, 이런 사람이 KBS 이사로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는 사실이 정말 치욕스럽다"고 질타했다.
앞서 강규형 이사는 자신이 교수로 재직중인 명지대 앞에서 그의 사퇴를 촉구하는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벌이던 조합원에 다가가 손가락으로 브이(V)를 그리며 인증사진을 찍고, 어깨동무를 하는 등의 기행으로 논란에 오른 바 있다.
강규형 KBS 이사 (사진=KBS새노조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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