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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공단 신임 이사장에 김성주 전 국회의원이 사실상 내정됐습니다.
국민연금 임원추천위원회는 지난 18일 이사장 후보 4명을 추려 면접을 진행했으며, 이 가운데 3명을 보건복지부 장관에 추천하기로 했습니다.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임추위를 거쳐 보건복지부 장관이 복수의 후보 가운데 내정자를 대통령에게 임명제청해 대통령이 최종 선임하게 됩니다.
김 전 의원은 국민연금이 위치한 전북 전주 출신으로 19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활동했으며, 국정기획자문위원회에서 복지분야 공약에 관여하는 등 유력한 이사장 후보로 거론돼 왔습니다.
국민연금공단은 문형표 전 이사장이 올해 2월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찬성에 압력을 행사한 혐의로 자진 사퇴한 뒤 이원희 기획이사가 이사장 직무를 대행해왔습니다.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의 임기는 3년이며 경영실적에 따라 1년 단위로 연임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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