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선’ 이서원, 돌직구 경고로 여심 스트라이크

입력 2017-09-22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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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수목미니시리즈 ‘병원선’의 이서원이 돌직구 경고로 여심(女心)을 강타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병원선’ 15, 16회에서 쓰러진 엄마의 병실 앞을 지키던 이서원(김재걸 역)은 병실 밖을 나서는 하지원(송은재 역)을 뒤따라갔다. 이어 복도 외진 곳에서 혼자 흐느껴 울고 있는 그녀를 발견, 혼잣말로 “참 예쁘게도 우네”라며 어딘가 안쓰러움과 애틋함이 깃든 눈빛으로 바라봤다.

자신의 엄마를 살려준 것에 대한 고마움과 동시에 그런 그녀가 죽은 그녀의 엄마를 떠올리며 슬퍼하는 것에 복합적인 감정을 느낀 것.

며칠 뒤 병원선으로 돌아온 이서원은 “어머니는 좀 어떠시냐”며 물어오는 강민혁(곽현 역)에게 대뜸 “너 송은재 얼마나 좋아해?”라고 물었다. 이어 이서원은 “좋아하면 간수 잘 해라. 내가 뺏고 싶어질 수도 있으니까”라며 하지원에 대한 솔직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 때 서로 시선을 피하지 않고 마주한 두 사람에 묘한 긴장감이 감돌기도.

이제껏 하지원을 향해 냉소적인 태도를 보여왔던 이서원은 이날 방송에서 그녀를 향한 변화된 감정선을 자연스럽게 눈빛으로 담아내는 데 이어, 강민혁을 향한 돌직구 경고로 또 다른 설렘을 안겼다는 평.

이러한 돌직구 경고에 시청자들은 “이서원, 카리스마는 물론 설렘까지! 임팩트 넘치네요”, “대박! 본격적인 삼각구도 시작되나요?”, “재걸이라는 인물이 너무 안쓰럽게 느껴진다. 송은재 선생님에게만큼은 따뜻함을 느꼈으면 좋겠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냈다.

MBC 수목미니시리즈 ‘병원선’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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