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수 가결, '이틀 연속' 국민의당 극찬한 안철수

입력 2017-09-22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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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김명수 가결에 "국민의당이 사법부 위해 큰 길 열었다"
안철수 "文대통령·민주당, 급할때 읍소말고 행동으로 협치해야"



김명수 가결에 대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발언이 화제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22일 김명수 가결과 관련,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은 급할 때만 읍소하지 말고, 국회의 합리성을 존중해 말이 아닌 행동으로 협치를 실천하라"고 촉구했기 때문.

김명수, 안철수는 이 때문에 주요 포털 핫이슈 정치 키워드로 등극했다.

안철수 대표는 이날 인천시당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김명수 대법원장 임명동의안 통과와 관련해 "이번에도 꼬인 것을 풀고 막힌 것을 뚫은 것은 국민의당이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김명수 가결에 대해 "국민의당 국회의원들이 사법부 독립과 개혁을 위해 현명한 판단을 내렸다"며 "국민의당이 대한민국과 사법부를 위해 큰길을 열어줬다"고 강조했다.

안철수 대표는 특히 "국민의당은 김명수 가결에 대해 정치적 계산이나 이념의 틀이 아닌, 철저하게 실천하는 중도의 잣대로 답을 찾아냈다"며 "옳은 것은 협력하고 잘못된 것은 대안을 갖고 강력히 견제하는 강력한 야당, 강력한 중도개혁의 구심으로 전진하겠다"고 천명했다.

또한 안 대표는 인천시민을 향해 "지난 대선에서 인천은 제게 특별한 곳이었다. 제 부족함으로 3위에 그쳤지만, 수도권에서는 2위였고 그중 인천에서 가장 높은 지지를 보내줬다"며 각별한 애정을 나타냈다.

그는 "지난 22년간 양극단의 패권 정당이 돌아가며 시정을 맡았지만, 결과는 보는 대로다. 전국 최악의 실업률이 그 징표"라며 "(자유한국당 소속) 유정복 시장의 명품도시, (민주당 소속) 송영길 전 시장의 경제수도는 모두 허언이었다"고 비판했다.

안 대표는 "부패와 무능의 사슬을 끊어야 한다. 내년 지방선거에서 유능하고 청렴한 시장에게 (시정을) 맡겨야 한다"며 "국민의당이 문제 해결 정당으로서 인천의 미래를 열겠다. 반부패, 반패권과 정책연대로 인천 발전의 길을 열겠다"고 역설했다.

김명수 가결 언급한 안철수 이미지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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