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지진 소식이 전해져 ‘불의 고리’에 대한 관심이 치솟고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 주(州) 북부 해상에서 규모 5.8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미 지질조사국(USGS)이 22일(현지시간) 밝혔다.
캘리포니아 지진은 최근 캘리포니아에서 발생하는 크고 작은 지진이 멕시코 지진과 연관됐다는 관측으로 이어지고 있어 주목된다.
최근 멕시코는 물론 환태평양 조산대에 있는 뉴질랜드, 일본, 인도네시아에서도 규모 6을 넘나드는 강진이 이어지고 있는데, 이른바 `불의 고리`가 꿈틀대고 있는 게 캘리포니아 지진과 연관성이 있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다.
이번 캘리포니아 지진 진앙은 캘리포니아 북부 도시 펀데일에서 서쪽으로 212㎞ 지점이며 진앙의 깊이는 12㎞로 측정됐다. USGS는 규모 5.8 지진 이후 곧바로 규모 5.6의 여진이 일어났다고 전했다.
미 서부 캘리포니아는 최근 강진으로 300명 가까운 사망자가 발생한 멕시코와 같은 지진대인 `불의 고리`에 속해 있어 지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캘리포니아 지진 이미지 = 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