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화당 신동욱 총재가 자유한국당 정진석 의원의 故 노무현 전 대통령 관련 망언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신동욱 총재는 22일 “정진석 ‘노무현 부부싸움 후 자살’ 주장, 팩트 폭격이면 노무현 허상 들통 난 꼴이고 노무현 영웅화 물 건너 간 꼴이다”라고 SNS에 적었다.
그러면서도 “허위사실이면 의원직 사퇴해야 하는 꼴이고 정치생명 끝난 꼴이다. 원대대표 출신이 막말할리 만무한 꼴이지만 뜬구름 100% 꼴이다”라고 덧붙였다.
신동욱 총재의 SNS 글은 이날 정진석 의원이 SNS에 남긴 글에 대한 것이다. 정진석 의원은 이날 자신의 SNS에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씨와 아들이 박연차 씨로부터 수백만 달러의 금품 뇌물을 받은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은 뒤 부부싸움 끝에 권 씨는 가출하고, 그날 밤 혼자 남은 노 대통령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 글을 올렸다.
이어 정진석 의원은 “이것이 이명박 대통령 책임이란 말인가. 그래서 그 한을 풀겠다고 지금 이 난장을 벌이는 것인가. 적폐 청산을 내걸고 정치보복의 헌 칼을 휘두르는 망나니 굿판을 즉각 중단하라”고 덧붙여 논란을 일으켰다.
한편 노무현재단은 25일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에 대한 이른바 `부부싸움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정진석 자유한국당 의원을 고발할 예정이다.
사진=신동욱 총재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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