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그룹 에이핑크가 아시아 투어 ‘Pink UP’의 홍콩 공연을 성황리에 마치며 뜨거운 글로벌 인기를 입증했다.
에이핑크는 지난 23일 오후(이하 현지시각) 홍콩 AsiaWorld-Expo에서 약 3000여 명의 팬들을 열광시키며 아시아 투어의 화려한 막을 올렸다.
이번 아시아 투어는 현지 팬들이 좋아하는 아티스트의 공연을 요청하는 플랫폼인 ‘마이뮤직테이스트’를 통해 성사되어 더욱 뜻 깊다.
?지난 2월 이후 약 7개월 만에 다시 홍콩에서 공연을 하게 된 에이핑크는 현지어 인사 등을 준비하며 팬들이 보내는 뜨거운 사랑에 화답했다.
미니 6집 타이틀곡 ‘FIVE’로 무대를 시작한 에이핑크는 발랄하고 상큼한 매력으로 팬들을 사로잡으며 공연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이어 ‘Fairy’, ‘Eyes’, ‘Always’ 등 에이핑크만의 감성이 느껴지는 발라드 곡으로 무대를 꾸미며 ‘대표 청순돌’의 위엄을 뽐냈고, ‘Mr.Chu’, ‘NoNoNo’, My My’ 등 한층 더 상큼하고 발랄한 에너지로 무대를 채우기도 했다.
이날 공연에는 에이핑크의 다채로운 매력으로 가득 찬 무대 외에도 팬들과 소통하며 호흡하는 코너도 마련돼 즐거움을 선사했다.
에이핑크 멤버들은 ‘각자에게 어울리는 수식어’를 주제로 팬들이 멤버들에게 직접 추천한 수식어 중 몇 개를 선정하며 현지 팬들과 교감하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에이핑크는 공연 후 “오랜만에 홍콩 팬 분들을 만나서 정말 행복했습니다. 공연이 끝나는 순간까지 열정적으로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며 “오히려 저희가 큰 힘을 얻고 가는 기분입니다. 앞으로 더 멋진 모습으로 보답하겠습니다”라고 공연을 함께 해준 팬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특히 이번 콘서트에는 홍콩 최대 방송사인 TVB와 홍콩의 4대 메이저 신문사 중 하나인 Apple Daily 등 약 30여개의 현지 주요 매체들이 뜨거운 취재 열기를 보여 에이핑크의 글로벌 인기를 실감케 했다.
홍콩에서 아시아 투어 ‘Pink UP’의 서막을 연 에이핑크는 10월 8일 대만, 11월 4일 방콕에서 투어의 열기를 이어간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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