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페미니스트" 한서희, 명품룩 해명도 '당당'

입력 2017-09-25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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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미니스트 선언 한서희 (사진=한서희 SNS)
그룹 빅뱅 탑과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로 집행유예 선고를 받은 아이돌 연습생 한서희가 이번엔 페미니스트를 주장해 화제를 모았다.
한서희는 지난 24일 인스타그램 라이브를 진행, 자신이 페미니스트라는 사실과 걸그룹 데뷔 비화, 블레임룩과 관련한 속내를 털어놨다.
특히 한서희는 이날 "(소위) 페미니스트라고 하는 게 마케팅이라고 하는데 페미니스트라는 이유로 유명해지길 원하지 않는다"며 "지금 제가 화제인 것을 이용해 페미니스트라는 사실을 알리고자 하는 것"이라고 말해 주목을 받았다.
한서희는 "저로 인해서 페미니스트라는 사실을 당당하게 밝히는 여성 분들이 많아졌으면 좋겠다"면서 "여성 팬들과 팬미팅을 열고 싶다"고 덧붙였다.
앞서 한서희는 지난 20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에 대한 항소심 공판에 참석할 당시 명품 패션으로 주목받아 이른바 `블레임룩`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이와 관련해 한서희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야, 야. 애들아 이건 샤넬 아니다.. 그니까 패지마라.. 명품 아니라고…"라는 내용의 해명의 글을 올리기도 했다.
한편, 한서희는 항소심에서 1심과 같은 형량인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 보호관찰 120시간, 추징금 87만 원을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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