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순재가 `여유만만`을 통해 최근 제작 방식과 선후배 문화를 언급한 가운데 그가 과서 아내와의 달달한 러브스토리를 공개한 내용에 관심이 쏠린다.
이순재는 과서 MBC `사람이 좋다`에 출연해 배우 생활을 하던 가난한 30대 시절 6살 연하의 무용수 아내를 만나게 된 이야기를 털어놨다.
당시 이순재는 "제 1회 남녀 고등학교 연극 경연대회 때 내가 명성여고 공연을 연출하게 됐다"며 "그때 조그마한 이화여대 학생이 와서는 동생을 잘 봐달라고 계란 두 알을 들고 왔다갔다 하다가 정이 들었다"며 아내와의 첫 만남을 떠올렸다.
또 그는 아내와 결혼을 위해 열정적인 러브레터를 보낸 사연과 `허니` 호칭을 쓰거나 입술 도장 까지 찍은 편지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순재는 특히 결혼 이후 빠듯한 배우 월급을 받는 자신을 위해 아내가 만두 가게를 열고 직접 배달까지 하는 내조까지 나선 사연을 전해 감동을 선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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