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주 가뭄`에 시달리고 있는 현대중공업 계열 조선사 3곳이 다음달 일시 휴직에 들어갑니다.
현대중공업은 다음달 11일부터 5주 동안 조선사업본부 소속 600여 명을 대상으로 부분 휴업을, 164명을 대상으로 직무 교육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휴업과 교육기간 동안 지급되는 임금은 평균의 약 70% 수준으로, 이와 별도로 현대중공업은 직원 동의가 필요한 휴직 신청도 받고 있습니다.
지난달 현대중공업의 수주 잔량은 1년 전 이맘 때보다 26척 적은 65척 수준으로, 올해 하반기 5천여 명의 유휴 인력이 생길 것으로 전망됩니다.
같은 계열의 현대미포조선과 현대삼호중공업 역시 다음달 16일부터 내년 6월까지 순환 유급 휴직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