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런칭한 신사동 대표 와인바 `뱅가`가 미슐랭 가이드 레스토랑에서 실력을 쌓은 두 명의 스타셰프를 영입하며 주목 받고 있다.
뱅가에 새로 합류하게 된 셰프는 2017년 상반기 뉴욕 미슐랭 가이드 3스타 레스토랑이자 2017 월드 베스트 레스토랑 1위를 수상한 일레븐 매디슨 파크 (Eleven Madison Park)의 수셰프 출신인 `알렌 서 (Allen Suh) 총괄 셰프`와 런던 미슐랭 가이드 2스타 레스토랑인 스케치 렉쳐 룸&라이브러리 (Sketch Lecture Room & Library) 및 다수의 런던 미슐랭 가이드 레스토랑에서 명성을 드높인 `성기욱 헤드 셰프` 두 사람이다.
또한 이번 스타셰프 영입과 동시에 대대적인 메뉴 리뉴얼을 진행, 수제 샤큐테리, 치즈 카트, 클래식 캐비어 등 메뉴 강화를 통해 국내 대표 와인앤다인 플레이스로 자리잡겠다는 계획이다.
업체 측에 따르면 최근 리뉴얼 메뉴 가운데서는 정해진 가격 내에서 고객들이 원하는 요리를 직접 구성할 수 있는 `프리픽스(Prix-Fixe)`에 대한 관심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
프리픽스는 8만원부터 시작되는 맞춤형 코스 음식으로, 입맛을 돋워주는 아뮤즈 부쉬부터 육류·해산물을 포함한 3개의 요리와 디저트까지 다채로운 음식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다만 맞춤 코스메뉴인 만큼 저녁 6시~8시 사이에만 주문이 가능하며, 예약은 뱅가를 통해 하면 된다.
이 밖에도 9월 19일부터 가을 맞이 특선 메뉴를 출시, 트러플 소스로 포칭하여 송로 버섯의 깊은 향과 맛을 입힌 치킨 구이와 레드와인으로 마리네이드한 후 저온조리로 6시간 가량 서서히 익힌 돼지 뽈살, 정통 프랑스식 생선 요리인 솔(가자미) 무니에르 등 다양한 음식들을 제공하고 있다.
한편, 700여종의 와인 셀력션을 갖추고 있는 신사동 와인바 뱅가는 7년 연속 `와인 스펙테이터(Wine Spectator)`가 선정한 베스트 오브 어워드 오브 엑셀런스 (Best of Award of Excellence)를 수상한 바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고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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