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주력 모바일게임 '리니지2 레볼루션'으로 일본 등 아시아 시장 평정한 넷마블게임즈 방준혁 이사회 의장이 '창업경영인' 상을 수상했다.
방준혁 의장은 "IT콘텐츠 회사는 아직은 산업의 비주류로 인식돼 있어서 경영상을 받는게 쉽지 않은데 IT콘텐츠 회사에 이런 상을 줬다는 것 자체가 개인의 영광 뿐아니라 한국의 미래를 어떤 산업이 이끌어 나가야 하는지 새 미래산업에 대한 비전을 우리사회에 보여주는 깊은 뜻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문 경영인상에는 불황에도 과감한 투자를 통해 6년새 영업이익을 36배늘린 박성욱 SK하이닉스 부회장이 선정됐다.
박 부회장은 "다산 정약용 선생님의 개방과 개혁의 사상으로 SK하이닉스가 국가와 인류에 공헌하길 노력하라는 큰 숙제를 준 것으로 생각한다"며 "다산 선생님이 주신 소중한 교훈이 우리 마음에 새겨져서 저 역시 앞으로 더 나은 경영자, 후배들한테 더 좋은 선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경은 조선 후기 대표적 실학자인 다산(茶山) 정약용 선생의 '실사구시(實事求是)' 사상을 기리기 위해 1992년부터 다산경영상을 시상하고 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