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전포고’ ‘자위대응’ 자극적인 단어 선택, 리용호 북한 외무상이 염두에 둔 것
리용호 북한 외무상이 기자회견을 통해 자국의 자위대응권을 강조했다.
리용호 외무상은 25일 오전 10시(현지시간) 美 뉴욕 밀레니엄힐튼 유엔플라자 호텔 앞에서 기자회견을 예고했다.
한 시간 가량 지연된 후 열린 기자회견은 약 30초 동안의 입장발표문을 읽는 것으로 마무리 됐다.
이 자리에서 리용호는 “미국이 선전포고를 한 셈”이라며 “(북한은) 자위적 대응 권리를 확보했다”고 말했다.
짧은 입장문 발표였지만 ‘선전포고’ ‘자위적 대응’ 등의 자극적 단어 사용에 국민들은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
인터넷상에는 “song**** 솔직히 심각하다. 분위기가 예전이랑 넘 틀리다” “rinn**** 지금껏 입으로만 싸워온 말보다 선전포고라는 단어가 워낙 센 단어라 그런지 심상치가 않다. 지금부터라도 한미일 연합으로 즉각 대응해야함. 우리 민간인은 사이렌 들리면 가까운 지하철 및 미리 알아놓은 대피소로 이동해야함” “giog**** 선전포고랑 자위적대응이란 말은 진짜 위험한 거 아님?” “kote**** 이런 그러면서도 불안하긴 한데 어차피 평화 협정 갈거면 그냥 빨리가라. 남북한 양쪽 다 방산비리 때문에 무기도 없는데 3차 대전 터지는 건 아닌지”라는 반응이 줄 잇는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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