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그룹 몬스타엑스가 호주 `케이콘` 무대를 통해 글로벌 대세로서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몬스타엑스는 지난 22~23일 호주 시드니 쿠도스 뱅크 아레나(Qudos Bank Arena)에서 열린 `KCON 2017 AUSTRALIA(이하 케이콘)` 무대에 올랐다.
이날 몬스타엑스는 주헌과 셔누의 스페셜 무대 `강백호`로 콘서트의 포문을 열었다. 기현과 아이엠은 MC로 등장해 매끄러운 진행솜씨를 뽐냈으며, 단독 콘서트를 방불케하는 스케일의 엔딩무대로 압도적인 존재감을 드러냈다.
몬스타엑스는 화려한 인트로 퍼포먼스를 비롯해 `샤인 포에버(Shine Forever)`, `아름다워`, `엑스 걸(Ex Girl)`, `파이터(Fighter)`, `히어로(Hero)` 등 8곡을 소화했다. 특유의 파워풀한 퍼포머스와 강렬한 음악으로 현지 팬을 사로잡으며 공연을 절정에 이르게 했다. 아이돌 합동 콘서트에서 엔딩 무대는 스타들만 설 수 있는 상징적인 자리다. 분위기를 최고조에 이끌며 동시에 대미를 장식해야 하기 때문에 어떤 관객이든 열광할 수 있는 대세가 무대에 서는 것. 몬스타엑스는 23일 콘서트의 오프닝과 엔딩을 동시에 장식하는 이례적인 무대를 구성하며 대세임을 입증했다.
이처럼 몬스타엑스는 해외에서 큰 반응을 얻으며 글로벌 대세로 우뚝 서고 있다. 최근 몬스타엑스는 11개국 16개 도시 17회 공연으로 첫 월드투어를 성료한 바 있다. 또한, 지난 정규 1집 `더 클랜 파트 2.5 더 파이널 챕터(THE CLAN PART 2.5 THE FINAL CHAPTER)` 빌보드 월드 앨범 차트 1위, 미국과 일본 등 아이튠스 K팝 차트 1위, 일본 싱글 `뷰티풀` 오리콘차트 1위 등 뛰어난 글로벌 성과를 거뒀다.
이번에 개최된 `KCON 2017 AUSTRALIA(이하 케이콘)`에는 총 2만1000명의 팬들이 운집하며 성황을 이뤘다. 특히 22일~23일 양일간 엑소, 걸스데이, 워너원, 우주소녀 등 국내외를 주름잡는 한류 가수들이 호주를 방문해 현지 팬들을 열광시켰다. `케이콘`은 글로벌 스타 육성 플랫폼으로의 역할과 아티스트와 KCON 모두 동반성장 할 수 있는 상생 프로그램으로의 진화를 표방하고 있다. 2015년 데뷔 이후 글로벌 스타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몬스타엑스가 `케이콘`을 통해 자신의 성장을 또 한 번 증명하게 됐다.
한편, 몬스타엑스가 출연한 `KCON 2017 AUSTRALIA` 콘서트의 생생한 무대는 오는 10월 5일 오후 6시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시청할 수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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