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뉴스룸' 시청률 두 배 급등…故 김광석 가족사 '의혹 확대'

입력 2017-09-26 11:21   수정 2017-09-26 11:33


jtbc `뉴스룸`

21년전 세상을 뜬 가수 고(故) 김광석의 비극적 가족사가 다시 화제로 떠오른 가운데, 아내인 서해순 씨가 출연한 JTBC `뉴스룸`의 시청률이 급등했다.

26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부터 9시30분까지 방송된 `뉴스룸`의 시청률은 9.286%를 기록했다. 평소 4~5%를 유지하던 시청률이 두 배 가까이 올랐다.

‘뉴스룸`의 이같은 시청률은 동시간대 방송된 SBS `8뉴스`의 4.6%, MBC TV `뉴스데스크`의 3.9%에 비해 크게 앞선 성적이다.

오후 9시부터 방송된 KBS 1TV `뉴스9`은 16.3%를 기록했다.

이날 JTBC `뉴스룸`에는 고 김광석의 부인 서해순 씨가 직접 출연해 손석희 앵커와 인터뷰를 가졌다. 서해순 씨는 10년 전 사망한 딸 서연 양의 죽음에 대해 "경황이 없어 주변에 알리지 못했다"는 입장만 반복해 "오히려 의혹을 더 부풀린 인터뷰"라는 평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월화극의 경쟁력 부족으로 이달 들어 밤 10시 시청률 왕좌는 KBS 1TV `가요무대`가 수성하고 있다.

25일 방송된 `가요무대`는 13.3%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MBC 파업으로 MBC 월화극이 결방되면서 SBS와 KBS 월화극의 시청률이 조금씩 올랐지만 `가요무대`에는 역부족이었다. SBS TV `사랑의 온도`는 8.2%-10.4%, KBS 2TV `란제리 소녀시대`는 4.2%로 집계됐다.

지난 4일 MBC 노조가 파업에 돌입한 이후 처음으로 드라마가 결방된 MBC는 이날 `왕은 사랑한다` 후속작을 편성하지 못하고 `세가지 색 판타지 - 생동성연애`를 재방송 편성했다. 올 초 편성했던 3부작 단막극 시리즈로, 26일에도 월화극 대신 재방송한다.

(사진=JTBC 뉴스룸)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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