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조세를 이어가던 우리나라 수출이 올해 4분기 다소 주춤할 것으로 보입니다.
코트라는 올 4분기 수출선행지수가 직전 3분기보다 4.2 포인트 낮은 59.7을 기록했다며 여전한 수출 호황 속에서 증가폭 조정이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4분기 수출은 평판디스플레이와 컴퓨터, 반도체 등이 호황을 이끌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철강과 석유제품은 중국과 일본 바이어들의 국산제품 수입 축소로 타격을 입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코트라는 또 가격경쟁력지수는 6개월째 기준 수치인 50 아래에 있고 수입국경기와 품질경쟁력 지수는 전분기보다 각각 0.2, 0.6 포인트 떨어졌다고 밝혔습니다.
윤원석 코트라 정보통상협력본부장은 "매달 두자릿 수 수출 증가세로 올해 무역 1조 달러 회복은 가능할 것"이라면서도 3분기째 30~40 포인트대에 머물러 있는 중국에서의 가격·품질경쟁력지수를 언급하며 "중국산 대비 우리 제품의 경쟁력 확보가 시급하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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