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인 27일(오늘) 전국에 가을비가 내리겠고 비가 오면서 늦더위는 주춤하겠다.
민간기상기업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남해상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점차 벗어나 전국이 흐린 가운데 비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27~28일)은 경기남부와 강원영서남부, 충청북부, 서해안에 5~20mm 정도다. 충청내륙과 제주도, 강원영동에 20~50mm, 호남과 영남(서해안제외) 30~60mm, 많은 곳 경상해안은 100mm 이상이 되겠다. 특히, 물 폭탄이 내릴 것으로 보이는 부산과 울산, 경북 포항과 경주에는 호우예비특보가 내려진 만큼 비로인한 피해가 없도록 주의해야 한다.
가을비는 이날 늦은 밤에 대부분 그치겠지만, 강원영동은 28일(내일) 아침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비가 그친 뒤에는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날 아침기온 서울 22℃, 춘천과 전주 19℃, 대구 17℃, 강릉 20℃ 등으로 예상된다. 낮 기온은 서울 27℃, 춘천 25℃, 광주 24℃, 대구 22℃, 울진 21℃로 전날보다 기온이 크게 떨어져 서늘하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 `보통` 단계로 대기 상태는 양호하겠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먼바다와 서해남부먼바다, 동해상에 풍랑예비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최고 3~4m까지 높게 일겠다.
케이웨더 관계자는 “비가 그치고 나면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서늘하겠고, 연휴 첫날 제주도를 시작으로 월요일(2일)에는 전국에 또 한 차례 비가 내릴 것”이라고 예보했다.
오늘 날씨, 내일 날씨, 주말 날씨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