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세스바이오, 13억 규모 말라리아 진단키트 공급 계약

김원규 기자

입력 2017-09-27 15:06  

엑세스바이오가 PSI(Population Services International)와 말라리아 신속진단키트(RDT)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습니다.

PSI는 미국 워싱턴에 본사를 두고 있는 비영리 단체로 말라리아는 물론, 면역 결핍 바이러스(HIV) 퇴치와 저개발국가의 의료수준 향상을 위해 의료·의약품 보급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계약금은 약 122만 달러, 우리돈으로 14억원이며 이는 지난해 매출액의 4.3%에 해당되는 규모입니다.

엑세스바이오는 앞서 코트디부아르, 탄자니아, 콩고 입찰 등 대규모 수주를 연이어 따내며 말라리아 RDT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회사 관계자는 ”앞서 대규모 수주 계약을 체결한 만큼 인력의 충원을 통해 생산을 빠르게 늘리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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