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초 진드기주의, '이것' 지켜야 감염 막는다

입력 2017-09-28 01:45  


추석이 되니 벌초 준비에 한창이다.

벌초를 할때는 진드기에 주의해야 한다. 풀밭이나 잔디 등에는 진드기가 접촉하기 쉬워 이로 인한 감염병에 주의해야 한다. 실제 진드기 매개 감염병 환자는 가을철인 9~11월에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쯔쯔가무시증은 진드기가 옮기는 대표적인 질환이다. 쯔쯔가무시균에 감염된 털진드기에 물리면 걸리고, 10~12일의 잠복기를 거쳐 증상이 나타난다. 초기 증상은 두통·발열·오한·구토 등 감기와 비슷하나 일주일 정도 지나면 몸에 피부발진이 생긴다.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뇌수막염이나 장기부전 등으로 위급한 상황에 처할 수 있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도 벌초 시 주의해야 하는 진드기 매개 감염병이다. SFTS바이러스에 감염된 작은소참진드기에 물려 발생하며 치사율이 30%에 달한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노인에서 사망률이 높다. 진드기에 물리면 심한 근육통이 생기고 고열이 난다. 심한 경우 혼수상태에 이를 위험도 있다.

쯔쯔가무시증은 독시사이클린이라는 약물로 치료할 수 있지만,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은 치료백신이 개발되지 않은 상태다. 따라서 이를 예방하기 위해선 진드기에 접촉하지 않는 게 최선이다. 벌초할 때는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는 긴 옷을 입는 게 좋다. 양말·장화·장갑을 착용해 옷 안으로 진드기가 들어오지 못하게 막아야 한다. 외투를 풀밭 위에 올려두지 말고 외출 후에는 반드시 샤워하고 입었던 옷을 세탁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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