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보라 의원, 7번으로 당당히 여의도 입성한 까닭은?

입력 2017-09-27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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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라 의원, 정치권 입문 직전 활동단체 `화이트리스트` 의혹 논란



신보라 의원은 박근혜 정부 `화이트 리스트` 의혹에 대해 어떤 입장일까.

자유한국당 신보라 의원이 여의도 정치권에 진출하기 바로 직전까지 몸을 담았던 단체가 박근혜 정부 `화이트 리스트` 의혹과 관련해 검찰 수사 선상에 오른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일 전망이다.

신보라 의원은 이 때문에 주요 포털 핫이슈 정치 키워드로 등극했으며, 누리꾼들의 다양한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27일 사정 당국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양석조 부장검사)는 전날 보수단체들을 대거 압수수색할 때 신보라 의원이 대표로 있던 `청년이 여는 미래`도 대상에 포함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검찰은 전날 뉴라이트 계열인 시대정신 등 보수단체 10여곳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에 나섰다.

박근혜 정부는 전국경제인연합 또는 특정 기업들에 요구해 이들 보수 성향 단체에 돈을 대주고 친정부 시위에 동원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앞서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청와대 정무수석실 주도로 2014년부터 작년 10월까지 청와대가 전경련을 통해 68억원을 대기업에서 걷어 특정 보수단체에 지원했다고 밝힌 바 있다.

특검팀 활동 기간이 끝난 이후 관련 수사는 서울중앙지검이 넘겨받아 진행 중이다.

신보라 의원은 2011년 `청년이 여는 미래` 대표를 맡았다가 지난해 3월 당시 새누리당에서 비례대표 7번으로 공천받아 정계에 진출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신보라 의원이 어떤 이유로 비례대표 7번을 공천받았는지 의문이 든다며 그 배후를 추적해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신보라 의원 이미지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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