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대 규모의 재건축 사업인 반포주공1단지 시공사로 현대건설이 최종 선정됐습니다.
자세한 소식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이지효 기자!
<기자>
치열한 수주 전쟁을 벌였던 반포주공1단지 재건축 시공사로 현대건설이 최종 선정됐습니다.
반포주공1단지 재건축 조합은 오늘 오후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시공사 선정총회를 열고 현장투표를 거쳐 현대건설을 시공사로 결정했습니다.
오늘 조합원 투표 결과 현대건설은 1,295표를 받아 GS건설을 4백여 표 차이로 제치고 시공사로 선택됐습니다.
여기에는 어제 반포주공1단지 내 관리사무소에서 진행된 부재자 투표 결과도 합산됐습니다.
반포주공1단지 재건축 사업은 1973년 지어진 5층 아파트 2,120가구를 35층 5,388가구로 탈바꿈하는 사업입니다.
공사비 2조6,000억원을 포함한 총 사업비만 10조원에 달해 대형 건설사의 연간 수주액과 맞먹는 규모입니다.
이달 초 시공사 입찰을 마친 뒤 GS건설과 현대건설이 치열한 수주전을 벌여왔습니다.
현대건설은 반포1단지를 '반포 디에이치 클래스트'라는 이름으로 100년을 내다보는 주거 명작으로 건설할 방침입니다.
특히 그동안 강남권 재건축 시장에서 크게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던 만큼 이번 수주를 계기로 주택사업을 크게 강화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반포 주공1단지 재건축 조합원 총회 현장에서 한국경제TV 이지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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