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국내 금융시장에서는 주가와 채권값, 원화 가치가 동시에 떨어지는 트리플 약세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데요. 오늘은 이 문제를 긴급으로 알아보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도움 말씀을 주기 위해 한국경제신문사의 한 상 춘 논설위원이 이 자리에 나와 계십니다.
한 위원님! 안녕하십니까? 지난 7월 중순 이후 국내 증시에서 매도세로 돌아선 외국인 자금이 이달 들어서는 더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데요. 그 상황부터 말씀해 주시지요.
- 외국인 자금, 작년 8월 이후 지속적인 매수
- 올해 6월 국내 증권사, 뒤늦은 대세 상승론
- 한국경제 TV, 뒤늦은 낙관론 경계할 필요
- 올해 7월 중순 이후 외국인, 매도세로 전환
- 이달 들어서는 외국인 매도세 갈수록 커져
외국인들이 국내 증시에서 왜 갑자기 매도세로 돌아서는 것입니까?
- 한국증시 외국인 자금, 캐리자금 성격 짙어
- 근거, 피셔의 통화가치 가중 국제자금 이동
- 금리차와 환차익 목적, 특히 환차익 겨냥
- 외국인 자금, 환차익 감안 목표수익률 도달
- 목표수익률 도달, 고객 수익확보 차원 매도
외국인 매도세가 갈수록 커짐에 따라 국내 증시에서는 대세 상승론에 대한 기대가 많이 약화되고 있지 않습니까?
- 외국인 비중 35%, 2007년 이후 최고수준
- 국내 증시, 그 어느 국가보다 윔블던 현상
- 주식 투자자, 외국인 동향 유일 참고지표
- 외국인 매도세 전환, 국내 증시 ‘디커플링’
- 뒤늦은 대세 상승론, 최근 들어 크게 약화
외국인 매도세는 증시 뿐만 아니라 채권시장에서 동반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도 종전과 다른 점이지 않습니까?
- 노르웨이 국부펀드, 한국 등 신흥국 배제
- Fed의 자산매각 확정, 신흥국 긴축 발작
- 지난 6월말 이후 증시보다 앞서 매도세
- 이달 들어서는 채권시장 매도세도 커져
- 국고채 금리, 2년 4개월 만에 최고치 기록
증시와 채권시장에서 외국인이 매도세로 전환됨에 따라 일부 증권사들이 3분기 이후 급락할 것이라고 예상했던 원달러 환율이 다시 올라가고 있지 않습니까?
- 올해 1분기까지 1250원 이상 전망 많아
- 4월 이후 1110원대로 급락해 곤혹스러워
- 3분기 1050원까지 하락할 수정 전망 나와
- 최근에는 1140원대로 올라 또다시 당황
- 한국경제 TV, 1150원에서 상하 50원 전망
더 우려되는 것은 북핵 위기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보여 왔던 세계 3대 평가사들이 최근 들어 부정적 기류로 흐르고 있지 않습니까?
- 북핵, ‘지정학적 위험’보다 ‘글로벌 위험’
- CDS 금리 75bp, 작년 2월 이후 최고치
- 평가사, 이달 들어 부정적 기류로 악화
- 무디스와 피치, 신용등급 하향 조정 경고
- 피치, 정례 심사를 앞두고 북핵 영향 점검
단도직입적으로 우리 국가신용등급이 떨어질 가능성은 얼마나 되는 것입니까? 아무래도 이 문제가 외국인 움직임에 가장 큰 영향을 주지 않겠습니까?
- 외환보유고 4700억$, 적정수준 3600억$ 내외
- 한국 40% 내외, 아직까지는 ‘건전국’ 평가
- 북핵 위기에 따른 단기 충격은 감당 가능
- 하지만 북핵 리스크 장기화되면 등급 하향
- 3대 평가사, 한국경제 펀더멘털 재점검 초점
최근 3대 평가사와 외국인의 부정적 기류를 인식한 현 정부도 국제 IR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는데요. 아쉬운 점이 있다고 하는데요. 어떤 점을 보완해야 합니까?
- 문재인 대통령, UN 총회 방문때 ‘직접 IR’
- 대통령이 직접 주도했다는데 ‘긍정적 평가’
- 북한 문제 장기화, 상시적 ‘국가 IR’ 필요
- 조기경보체제 재구축, 시급히 실효성 제고
- 최후 보루는 국민, 대승적 단결 필요할 때
지금까지 한국경제신문사의 한 상 춘 논설위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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