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수목미니시리즈 ‘병원선’의 이서원이 애틋 눈맞춤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지난 27일 방송된 ‘병원선’ 17, 18회에서 병원선에 실려온 옛 집사의 상태가 심각해, 마취와 수술이 어렵다는 강민혁(곽현 역)의 말에 이서원은 걱정스러운 눈빛을 보였다.
이에 “마취 문제만 해결하면 되는거냐. 그렇다면 내가 도울 수 있다”고 말하는데 이어 “나도 이 환자 잃을 수 없다. 나한테 아버지보다 더 중요한 사람이니까”라며 간절하게 애원했다.
또한 이서원은 수술을 거부하는 집사의 손을 잡아주며 “겁나서 그래? 난 그랬거든. 그때마다 할아범이 이렇게 손 꼭 잡고 달래줬는데”라고 말했다.
어린 시절, 자신의 손을 잡고 울음을 달래주던 집사와의 추억을 떠올린 것. 이 때 집사를 바라보는 이서원의 눈빛은 애틋함 그 자체였다.
이런 그의 마음에 결국 집사가 수술을 응하자 이서원은 감정이 복받친 듯 그 자리에서 눈물을 흘렸다.
이날 방송에서 이서원은 평소 까칠하고 무심한 모습 이면에 숨겨진 따뜻함으로 안방극장에 잔잔한 감동을 선사했다. 고마움과 애틋함 등의 여러 감정을 눈빛과 대사 한 마디로 포용하며 시청자들의 깊은 공감을 자아냈다는 평.
MBC 수목미니시리즈 ‘병원선’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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