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빛 내 인생’ 신혜선-서은수의 일촉즉발 만취 맞대면이 포착됐다. 신혜선의 해성그룹 입성 이후 살얼음 관계를 이어오던 두 사람의 만남이 어떻게 성사됐는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8회만에 시청률 30%를 돌파하며 주말 안방극장에 흥행 돌풍을 예고한 KBS2 ‘황금빛 내 인생’ 측은 28일 편의점에서 극적으로 만난 서지안(신혜선 분)-서지수(서은수 분) 자매의 스틸을 공개해 호기심을 불러 일으킨다. 두 사람 사이의 심상치 않은 분위기가 보는 이들을 긴장하게 하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는 해성그룹에서 어색함을 느끼는 지안과 그녀의 빈 자리를 메우기 위해 노력하는 지수의 모습이 그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특히 8회 말미 지수가 자신의 어릴 적 사진을 보고 지안이라고 하는 엄마 미정(김혜옥 분)에게 “왜 얘를 지안이라고 해? 이건 난데”라고 추궁하는 모습이 담겨 지수가 모든 진실을 알게 되는 것인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스틸에는 술에 취해 인사불성이 된 지수와 그런 그녀를 안쓰러운 눈빛으로 주시하고 있는 지안의 모습이 담겨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전과는 또 다른 냉기를 풍기며 서로를 마주하고 있는 두 사람 사이에 팽팽한 긴장감마저 감돌고 있어 일촉즉발의 아슬아슬한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키고 있다.
특히 서로를 바라보는 두 사람의 각기 다른 표정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지안은 지수의 말 한마디 한마디에 귀 기울이듯 그녀의 상기된 얼굴을 뚫어져라 쳐다보고 있는 반면 지수는 마음 한 켠 숨겨뒀던 불만을 토로하듯 눈물 한 바가지를 쏟아낼 것 같은 위태로운 모습이다. 과연 두 사람 사이에 또 다른 갈등이 발생한 것은 아닌지 궁금증이 수직 상승하고 있다.
이는 지수가 지안을 둘만의 추억이 깃든 편의점으로 부르면서 뜻밖의 만남을 갖게 된 두 사람의 모습인 것. 이에 과연 지안의 해성그룹 입성 이후 정식으로 첫 맞대면을 하게 된 지안-지수가 무슨 이야기를 나눴을지, 지안에게 찬바람을 쌩쌩 날리던 지수가 지안에게 만남을 자청한 이유가 무엇인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황금빛 내 인생’ 제작진은 “지안의 해성그룹 입성과 함께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 관계를 이어오던 지안-지수의 만남이 극적으로 이뤄졌다. 이번 맞대면을 계기로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변모하게 될지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또한 “특히 이 날 촬영에서 서은수는 어눌한 대사 처리와 감정이 터져 가슴 속 한을 토로하는 지수의 불안한 심리 상태를 완벽히 그려냈다”고 말해 이번주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황금빛 내 인생’은 흙수저를 벗어나고 싶은 3無녀에게 가짜 신분상승이라는 인생 치트키가 생기면서 펼쳐지는 황금빛 인생 체험기를 그린 세대불문 공감 가족 드라마. 매주 주말 저녁 7시 55분 KBS2에서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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