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김광석 친형이 김광석의 자살에 의문을 품은 사실이 새삼 화제를 모으고 있다.
김광석의 친형 김광복 씨는 최근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에 출연해 동생의 죽음에 관해 언급했다.
김광복 씨는 "영화 ‘김광석’을 어떻게 보았느냐"는 질문에 "눈물이 많이 났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광석이가 스스로 목숨을 끊지 않았다는 걸 누구보다도 가족들은 알고, 믿고 있다. 의혹들은 수사에서는 전혀 언급이 안 된 부분이니까 제대로 한 번 밝혀졌으면 좋겠다"며 김광석의 타살 가능성을 암시했다.
앞서 고발뉴스(이상호 대표기자)는 경찰과 제보자의 말을 빌려 "서연 씨가 2007년 17세의 나이로 사망했고, 사망 무렵 모친 서해순 씨와 갈등이 있었던 것으로 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서씨는 딸의 소재를 묻는 지인들에게 미국에서 잘 지내고 있다고 거짓말 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발뉴스에 따르면 딸 서연씨는 김광석의 음악저작권을 상속받았다.
서해순 씨는 1996년 김광석의 사망 이후 김광석이 남긴 빌딩과 음악 저작권을 관리하고 있다. 지난달 30일 개봉한 영화 `김광석`에서 서씨는 유력 용의자로 지목받았다.
사진=‘본격연예 한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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