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실종부터 홍대 여대생 사건까지… 석연치 않은 마지막 행적?

입력 2017-09-28 17:27  


안동 실종 사건 (사진=연합뉴스)
안동 실종 사건이 사망 사건으로 결론나면서 지난해 홍대 여대생 실종 사건이 재조명 된다.
홍대 여대생 실종 사건은 지난해 12월 14일 경기에 있는 모 대학에 다니던 여대생 이수현(20)씨가 홍대 클럽 인근에서 실종된 사건이다. 당일 오후 11시 40분께 망원한강공원 지하보도로 걸어가는 모습이 CCTV에 찍힌 것이 이씨의 마지막 행적이었다.
경찰은 실종 다음날인 15일 오후 7시7분께 112를 통해 이씨 아버지로부터 신고를 받았으며 마포경찰서가 이첩받아 다음날 오전부터 수사에 착수했다.
그러나 일주일 이상 흔적을 찾지 못했고, 경찰은 전단을 배포하는 등 공개수사에 나섰다. 결국 이씨는 실종 8일째인 21일 서울 망원한강공원 선착장 인근 수중에 빠진 채 한강경찰대에 발견됐다.
경찰은 타살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잠정 결론을 내렸으나, 이씨가 극단적인 선택을 할 정도의 스트레스를 받았던 상황은 아니었던 것으로 파악하면서 실족사에 무게를 뒀다.
한편, 안동 실종 사건의 심송이(25)씨는 지난 24일 남자친구를 만난 뒤 실종돼 나흘 만인 28일 주검으로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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