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수현이 군입대를 앞두고 있다.
만 29세로 늦은 입대를 앞둔 김수현은 그동안 군대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많은 궁금증을 일으킨 바 있다.
영화 `리얼` 촬영 후 가능하다면 군대 가기 전에 한 작품을 더 하고 싶다던 김수현이지만 다음 달 23일 공식행사 없이 조용히 입대하기로 결정하면서 시선을 집중시켰다.
앞서 김수현은 지난 6월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이젠 지난 이야기라 말할 수 있지만 연예인, 배우 김수현으로서 많은 것을 누리게 되면서 사람들의 배려나 위해 주는 마음들을 당연하게 여기게 된 저 자신을 모르고 있던 때가 있었다"며 "그걸 깨달았을 때 정신적으로 힘들었다. 인간 김수현이 왕자님이 돼 있던 것"이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어 "그대로는 정말 행복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최근에야 두 김수현의 거리가 좁혀진 것 같다"며 "덕분에 저를 좀 더 내려놓고 여유도 생겼다"고 덧붙였다.
특히 김수현은 군입대와 관련, "다녀와서 30대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더 여유 있고 색깔이 진한 연기를 보여드리지 않을까 싶다."며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김수현 (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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