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램명 : 스타유망주식 김학주의 honor club
방송일시 : 9월 28일(목) 밤 8시 30분
진행: 김학주 한동대 교수
캐스터: 엄지민
출연: 지피트리 양성원 대표
구성: 최현송
조연출: 박별
연출: 김은성PD
김학주 교수 : 먼저 유아교육 사업은 확실한 사명이 없으면 못 할 것 같습니다. 그 만큼 사업에 중요한 요소인데 미션을 간략히 소개해 주십시오.
양성원 대표 : 저희 회사는 완구 및 교육용 콘텐츠 회사입니다. 저희 회사의 미선은 “가능성을 즐기도록 영감을 주는 것”입니다.‘Inspire to enjoy the possibility’ 입니다. 저희는 아이들이 자신들의 가능성을 마음 것 즐기고 행복했으면 합니다. 이를 통해 “놀이와 교육 방식의 혁신”(Invent the way of play and education)이 이루어지는 것을 보는 것이 우리의 vision입니다. 저 개인적으로도 제 삶의 가능성을 즐길 수 있도록 많은 사람들이 응원해주시고 영감을 주셨습니다, 또한 필요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많은 돕는 손길이 있었습니다. 저희 회사도 많은 아이들에게 가능성을 즐길 수 있는 좋은 완구와 교구,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김학주 교수 : 현재 지피트리의 조직 (종업원들 구성과 만나게 된 동기), 그리고 사업실적 (매출액 및 손익)을 소개 부탁 드립니다.
양성원 대표 : 저희 회사는 크게 세개의 사업부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첫째는 완구의 기획 및 유통을 담당하는 토이커머스 사업부입니다. 둘째는 교육 콘텐츠 및 프로그램을 담당하는 에듀테크 사업부입니다. 세번째는 신사업과 수출을 담당하는 글로벌익스펜션 사업부입니다. 2010년에 설립되어서 다양한 일을 하면서 많은 우여곡절을 거쳤습니다. 2014년에는 변화를 시도했었습니다. 안타깝게도 당시에는 저희에게 큰 손실로 남았었습니다. 하지만 토이커머스 사업부와 에듀테크 사업부에서 2015년과 2016년에는 좋은 성과를 거두게 되었습니다. 33억 매출에서 45억 매출로 성장하게 되었습니다. 영업이익은 약10% 정도의 제조 기반으로는 비교적 건실한 열매를 거둘 수 있었습니다.
김학주 교수 : 현재 어떤 사업들을 영위하며 이런 성과를 올리고 계신지요?
양성원 대표 : 아까 말씀드렸듯이 현재 저희는 교육용 완구와 교육용 콘텐츠 입니다. 토이커머스 사업부는 키난빌이라는 브랜드로 반짝커 제품을 2015년에 재출시하고, 종이접기 김영만 선생님이 저희 모델이시면서, 콘텐츠 개발 파트너로서 함께 하시고 계십니다. 2년 전에 찍었던 광고 영상이 아직도 생생하게 느껴집니다. 그 이후 아이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으며, 여전히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브랜드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습니다. 에듀테크 사업부는 창의미술 교육 콘텐츠 및 유아놀이 프로그램을 유아 및 어린이 기관에 공급하면서 매출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신사업을 하는 글로벌익스펜션 사업부는 기존 제품들의 해외 수출뿐 아니라 스마트토이와 스마트교육 관련한 연구개발, 제품기획, 시장개척의 일들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김학주 교수 : 인기를 끌었던 캐시카우가 사라져도 사업실적이 지속될 수 있는 신제품 파이프라인이 있어야 하는데 어떻게 구축하고 계신지요?
양성원 대표 : 시장확대 차원에서는 수출을 위한 노력을 꾀하고 있습니다. 한편, 토이시장이 내부적으로 큰 변화를 앞두고 용암이 꿈틀대고 있습니다. 그 시장이 바로 스마트토이 시장입니다. 내년에는 금년의 2배의 크기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글로벌하게도 스마트토이 시장은 급성장을 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저희도 차세대 시장을 선점의 목적 뿐 아니라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 차원에서 스마트토이와 스마트교육 관련한 준비를 2015년부터 시작을 해 왔습니다. 그래서 금년 초에 이미 월드맵포털이라는 VR Map Toy를 해외를 대상으로 시범 출시를 했었습니다. 반응이 매우 좋았습니다. 내년 초에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습니다. 또한 스마트토이의 핵심이 되는 IoT기술과 AI 기술, App개발 기술 등을 이용한 제품을 내년 출시하기 위한 작업이 한창입니다.
김학주 교수 : 해외에서도 지피트리를 주목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그 사연과 내용을 소개해 주십시오.
양성원 대표 : 금년 초에는 전 세계에서 가장 큰 토이 박람회인 홍콩 토이 페어에 참가했었습니다. 거기서 아까 말씀드린 월드맵포털에 대한 반응이 매우 좋았습니다. 여러 바이어, 언론, SNS, 소비자 모두 반응이 매우 좋았습니다. 토이에 IT기술의 접목한 것이 매우 참신하게 다가 왔던 것으로 보입니다. 뿐만 아니라 저희의 스마트토이 제품 및 시장 진출에 관련해서 해외 투자자도 깊은 관심을 표현하고 투자 관련해서 여러 번의 미팅을 진행한 상태입니다. 사실 그 해외 투자자는 저희 회사의 제품 보다는 우리 회사의 문화, 구성원, 비전, 미션, 가치, 경영진에 대해서 깊은 관심과 애정을 표현 했었습니다.
김학주 교수 : 결국 지피트리의 미래 지향적인 아이디어에 많은 관심을 표한 것인데요. 스마트 토이 및 교육, 즉 ‘스마트하다’는 개념에 대해 말씀 부탁드립니다.
양성원 대표 : 현재 시장에서는 스마트토이, 테크토이, 디지털토이라는 용어로 혼용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일반적인 토이에서 IT기술이 접목된 토이를 일반적으로 스마트토이라고 합니다. 단순한 아날로그식 토이가 앱과 연동이 되어지고, 통신이 되고, 다양한 콘텐츠를 공급해 주고, 명령어를 내릴 수 있는 코딩 형식이 적용되기도 하는 등 다양한 아이디어가 시장에서 시도되고 있습니다. 사실 이렇게 다양한 제품이 IT기술과 접목이 된다는 것은 다양한 데이터가 생성이 된다는 뜻이고, 또한 고객정보를 확보할 수 있는 서비스 및 콘텐츠와 연계할 수 있게 되고, 결국에는 스마트토이와 스마트 교육을 위한 다양한 플랫폼 서비스가 가능한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김학주 교수 : 스마트 관련 신사업의 구체적인 내용 좀 들어 볼 수 있을까요?
양성원 대표 : 아날로그식 방식과 디지털방식의 융합적 접근으로 스마트 토이 관련한 신사업입니다. 사실 많은 부모가 그렇듯이 아이들이 스마트폰을 최대한 늦은 나이에 접하길 바라고 있습니다. 한편, 사진, 영상, 음악 등 다양한 콘텐츠와 통신 기술을 통한 아이와의 소통 방식 혁신에 대해서는 절실한 필요가 증가하고 있는게 사실입니다. 그래서 유아 및 어린아이들은 더 아날로그적인 방식을 고수할 수 있도록 하고, 부모들에게는 스마트 한 기능을 제공해서 더 많은 콘텐츠와 더 효율적인 소통과 더 의미 있는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하는게 지금 저희가 준비하고 있는 스마트토이 핵심 전략입니다.
김학주 교수 : 이런 신사업에서 지피트리의 핵심역량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어떤 쪽에 강점이 있고 특화하시는 것입니까?
양성원 대표 : 저희 회사는 3년여 동안 어린이 완구 및 교육용 콘텐츠 사업에 대해서 경험이 축적되어 있습니다. 그 과정을 통해서 소비자들의 필요와 시장의 특성 및 유통 구조와 생태계를 이해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어떤 채널로 어떤 마케팅 메시지로 시장에 다가가야 하는지도 알게 되었습니다. 현재 저희가 가지고 있는 소중한 핵심 역량 중 하나입니다. 저희는 또한 IT 관련한 핵심 역량도 보유하고 있습니다. 저희 회사는 초창기에 IT기술을 이용한 비즈니스를 해본 경험이 있습니다. 디지털 사이니지 관련한 사업이었습니다. 저는 학부 때 전자공학을 공부하고, 졸업해서 벤처기업에서 서버 프로그래밍을 경험하고, 한국hp에서 IT컨설팅 사업부에서 여러 굴지의 기업들을 대상으로 IT컨설팅을 한 경험이 있습니다. 토이 시장에 대한 이해와 IT기술에 대한 이해를 통해서 좋은 제품과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김학주 교수 : 사실 엄마들의 관심과 아이들의 관심이 다르지 않을까요? 어떻게 절충하며 양쪽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을까요?
양성원 대표 : 맞습니다. 완구 및 유아시장의 특징이 바로 그것입니다. 사용자와 소비자의 니즈가 다르다는 특징이 있는 시장입니다. 즉 아이들은 재미있는게 중요하고, 부모들은 교육적인것을 중요하게 여깁니다. 한국의 교육 환경은 더욱 그것들을 부축이고 있는게 현실입니다. 그래서 저희가 기획하고 준비하는 제품의 컨셉은 아이들은 더욱 아날로그적으로 접하고 놀고, 부모들은 스마트폰의 앱을 통해서 더욱 다양한 서비스와 콘텐츠를 공급받을 수 있도록 하는 디지털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이것을 통해 놀이가 교육이 되고, 교육이 놀이가 되는 놀이와 교육 방식의 혁신을 꾀하고자 합니다.
김학주 교수 : 최근 Toys R Us가 도산하면서 아마존을 비난했습니다. 장난감조차 전문 매장보다는 인터넷에서 구입하게 된 것인데요. 아무리 좋은 아이디어가 있어도 이를 알릴 마케팅이 중요한데요. 어떤 전략이 있으신지요?
양성원 대표 : 저희에게는 오히려 좋은 기회가 열리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토이저러스와 같은 대형 오프라인 매장에 입점하기 위해서는 넘어야 할 산이 많습니다. 제품을 대량으로 미리 생산해야 하고, 결제는 나중에 받게 되고, 많은 재고의 부담도 입게 됩니다. 판매를 위한 많은 이벤트와 담당 인건비 증가도 필수적입니다. 심지어 큰 수수료를 지불해야 하기 때문에 수익성에도 좋지 않습니다. 하지만, 온라인 기반의 판매 형태로 소비자의 소비 방식이 바뀌고 있는 지금은 다양한 SNS와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판매하는 방식이 보다 더 효율적이고 수익성이 좋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SNS와 온라인 마케팅을 잘 할 수 있는 방안의 하나로 사무실 한 공간을 스튜디오로 꾸몄습니다. 저희가 직접 촬영하고, 편집하고, 글쓰고, SNS에 올리고 온라인 판매 채널에서 효과를 꾀할 수 있는 다양한 마케팅 역량을 키우고 있습니다. 이렇게 SNS와 온라인 기반의 판매와 마케팅 방안은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큰 도움이 됩니다. 특히 SNS는 글로벌 판매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브랜드를 잘 만들어 가고 글로벌하게 마케팅 할 전략과 계획을 세워가고 있습니다.
김학주 교수 : 신사업을 위해 외부 자금조달이 필요할 것 같은데요. 어떤 계획을 갖고 계십니까?
양성원 대표 : 스마트토이를 연구개발 하는 자금은 정부과제를 통해서 어느 정도 자금 조달이 되었습니다. 저희에게는 큰 도움이 되는 자금입니다. 그래서 저희는 글로벌 마케팅과 영업에 집중할 자금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여러 친구들 및 가망 기관 투자자들과 많은 대화를 나누면서 저희의 방향과 비전을 나누고 있습니다. 다행스럽게도 많은 분들이 공감해 주시고 많은 관심을 표해 주시고 계십니다. 더 많은 분들을 뵙고 많은 조언과 다양한 형태의 협업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자세한 내용을 방송을 통해 확인 가능합니다)
산업부
한국경제TV 방송제작부 김은성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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