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투 챙기세요" 아침 기온 '뚝'…일부 지역 서리·얼음

입력 2017-09-29 05:47  


금요일인 29일은 북서쪽에서 유입된 찬 공기의 영향으로 아침 기온이 전날보다 5∼6도 떨어져 쌀쌀할 전망이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 11.7도, 인천 13.4도, 수원 9.5도, 춘천 6.9도, 강릉 13.7도, 청주 12.7도, 대전 11.5도, 전주 13.6도, 광주 14.6도, 제주 19.6도, 대구 15.1도, 부산 15.5도, 울산 14.7도, 창원 15.4도 등이다.

강원도와 경기 북부는 아침 최저기온이 5도 안팎까지 떨어져 올가을 들어 가장 낮은 기온을 기록하는 곳도 있다.

일부 중부내륙과 남부 산지에는 서리가 예상되고, 강원 산지에는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다. 농작물 관리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이른 아침 사이 서울과 경기도, 강원 영서, 서해5도에는 5㎜ 내외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다.

낮 동안에는 햇볕에 의해 기온이 오른다. 낮 최고기온은 전날보다 2∼3도 낮은 20∼23도로 예측됐다.

기상청은 내륙을 중심으로 일교차가 매우 크므로 건강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전국 하늘은 대체로 맑을 전망이며,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보됐다.

서해안과 강원 산지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고, 그 밖의 지역에도 약간 강한 바람이 불 수 있으므로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먼바다에서 1.0∼2.0m, 남해 먼바다에서 0.5∼2.0m, 동해 먼바다에서 1.0∼4.0m로 인다.

현재 동해 중부 먼바다에는 풍랑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30일까지 바람이 매우 강하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다. 항해나 조업을 할 경우 이를 유념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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