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송라이터 박준하가 새로운 프로젝트를 공개했다. ‘시공소년’이라는 이름으로 9월 29일 정오 싱글 ‘Wonder’를 발표하는 것.
박준하는 그 간 각종 공연, 음반의 연주자이자 편곡자로, 그리고 자신의 음악을 하는 싱어송라이터로 활동해온 뮤지션이다. EP [내 이름은 연애], 1집 [달이 말라가는 저녁]을 비롯해 ‘강릉’, ‘있지,’ 등 다수의 싱글을 발표, 크고 작은 공연과 페스티벌에 출연한 경력을 지니기도 했다.
그런 그가 프로젝트를 하게 된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그는 “평소와 다름없이 곡을 쓰고 노랫말을 붙이며 작업을 하던 중 방향성이 조금 다른 곡을 쓰는 시기가 있었다. 그 과정이 제 자신에게는 음악적으로 실험이었고 그래서 다른 노선이 필요하다는 생각에 새로운 이름을 붙이게 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 때 그 때 재미있는 것들을 하고 있어서 어떤 것들을 세상에 내놓게 될지는 아직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그 첫 곡이 된 ‘Wonder’는 누군가를 좋아하는 마음이 생기면 설레고 기쁜 것과는 반대로 어쩐지 두려운 마음이 드는 혼란스러운 상태를 표현한 곡. 사운드적으로는 80년대 영미권 음악의 황금기를 장식 했던 뉴웨이브 스타일의 사운드를 표방해 밝은 분위기를 담아냈다.
한편 ‘시공소년’은 꾸준히 싱글 단위로 음원을 공개할 예정이며, 곧 공연에서도 만날 수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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