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8월 말 기준, 운용기간 3개월 이상 25개 금융사의 204개 일임형 ISA 모델포트폴리오(MP)의 출시 이후 누적수익률은 평균 6.3%였습니다.
이는 전월 말 6.6%보다 0.3%p 하락한 수치입니다.
이에 대해 금융투자협회는 지난해 말부터 고공 행진하던 국내 증시가 8월 들어 지정학적 리스크, 글로벌 유동성 축소 우려 등의 영향으로 조정세를 보인 영향으로 분석했습니다.
최근 6개월 수익률은 3.3%로 한 달 전(4.4%)보다 1%p 넘게 하락했으며, 1년 수익률은 5.0%에서 4.5%로 떨어졌습니다.
다만, 1년 수익률은 여전히 시중 정기예금 금리 1.52%의 약 3배인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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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포트폴리오 유형별로는 초고위험MP의 평균수익률이 12.7%로 가장 높았고, 고위험 9.0%, 중위험 5.4%, 저위험 3.0%, 초저위험 1.8%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초고위험 유형에서는 NH투자증권의 초고위험 MP인 `QV 공격P`가 22.10%의 누적수익률로 1위를 기록했고, 고위험형에서는 현대차투자증권의 `수익추구형 B2(신흥국,대안투자형`MP가 21.13%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보였습니다.
중위험형에서는 NH투자증권 `QV 중립A`(13.48%), 저위험형에서는 NH투자증권 `QV 안정추구A`(8.27%), 초저위험형에서는 키움증권 `원금지급추구형플러스(초저위험)`(3.52%)가 두각을 나타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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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별 누적수익률을 보면 NH투자증권이 12.8%로 전체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어 키움증권(9.62%), 현대차투자증권(8.42%), 삼성증권(7.69%), KB증권(7.62%)이 2∼5위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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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ISA는 한 계좌에 예금·펀드·파생결합증권 등 여러 금융상품을 담을 수 있는 `국민통장`으로 불리며 지난해 3월14일 도입됐습니다.
당국은 3∼5년에 이르는 긴 의무가입기한과 1인 1계좌만 개설이 가능한 점 등을 고려해 같은 해 7월부터 가입금융회사, 가입상품유형(일임형·신탁형) 변경을 위한 계좌이전을 허용했습니다.
이전하고자 하는 금융사 지점을 방문해 계좌이전 신청서 등을 작성한 뒤 기존 금융회사로부터 해피콜을 받아 이전 의사를 다시 밝히기만 하면 이전 처리가 가능하며 이 경우 이자·배당소득세 15.4% 비과세의 혜택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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